
[점프볼=청주/김민태 인터넷기자] 신한은행이 원정에서 대어를 낚았다.
인천 신한은행은 6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2-53으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를 따낸 신한은행은 3연패를 끊었다.
신한은행은 히라노 미츠키의 복귀라는 호재와 함께 경기를 준비했다. 지난달 21일 하나은행전에서 오른쪽 새끼손가락 탈구로 전열에서 이탈한 미츠키는 15일 만에 코트로 복귀했다. 당초 예상인 3~4주보다 훨씬 빠른 시점이었다.
최윤아 감독은 경기 전 미츠키에 대해 “본인의 의지가 엄청나다. 많은 시간은 뛰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준비시켰다”고 예고했다.
미츠키는 1쿼터 3분 34초가 남은 상황 코트에 들어섰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과감한 골밑 공략으로 복귀 득점을 신고했다. 11-6을 만들며 초반 분위기도 신한은행으로 가져갔다.
2분여를 소화하고 벤치로 돌아간 미츠키는 2쿼터 2분경 다시 경기에 나섰다. 돌파에는 주저함이 없었고, 3점포도 하나를 더했다. 5분여 동안 7점을 더한 미츠키는 팀 내 최다 득점으로 올라섰다.
여기에 더해 신한은행은 박지수가 결장한 KB를 상대로 높이에서도 앞섰다. 최이샘은 전반에만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홍유순도 골밑에서 점수를 쌓았다. KB가 야투 난조에 빠진 가운데, 리바운드 단속에 성공하며 24-1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미츠키는 벤치에서 후반을 출발한 뒤 3쿼터 3분 20초경 다시 투입됐다. 30-23에서 들어간 직후 5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미츠키는 홍유순의 3점포를 도운 뒤 곧이어 자신도 외곽포를 더하며 KB의 타임아웃을 이끌어냈다.
예상보다 빠른 복귀, 3쿼터까지 이미 소화한 14분 4초의 시간. 그럼에도 미츠키는 4쿼터 스타팅 멤버로 나섰다. 그리고 3점포를 꽂았다. 두 자리 수 간격을 만드는 점수였다(43-33). KB가 송윤하의 득점으로 따라잡자 미츠키는 돌파에 이어 골밑에서 점수를 쌓으며 대응했다.
미츠키는 4분 30초를 뛴 뒤 벤치로 돌아갔다. 미츠키가 없어도 신한은행의 뒷심은 강력했다. 고나연과 신이슬, 홍유순이 차례로 득점하며 3분여를 남기고 56-42로 달아났다. 이 사이 허예은의 5반칙 퇴장도 유도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B의 거센 추격이 이어졌지만, 신한은행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높이 싸움 우세도 이어가며 10점 내외의 간격을 유지했다. 종료 50여 초를 남기고 홍유순의 골밑 득점으로 쐐기를 박은 신한은행은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미츠키는 부상 복귀전에서 17점 2리바운드로 경기를 마쳤고, 홍유순(17점 5리바운드), 최이샘(4점 15리바운드), 고나연(10점 4리바운드) 등이 맹활약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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