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리그] 이런 게 유소년 농구! 강남 PHE, 연장 접전 끝에 평택 김훈 꺾고 대회 첫승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1 17: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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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평택/서호민 기자] 정말 멋진 승부였다. 강남 PHE가 연장 접전 끝에 평택 김훈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첫 승을 따냈다.

강남 PHE는 11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 김훈 유소년 농구교실 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점프볼 유소년 농구리그 1라운드(6학년부) 평택 김훈과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25-2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최고 명승부였다. 강남 PHE는 김준식이 15득점 4리바운드 3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이외에 정호준과 김영훈 등 이 경기에 출전한 전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평택 김훈도 한재찬과 최태종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강남 PHE의 막판 거센 공세에 밀리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웬지 모를 긴장감 속에 시작된 양 팀간의 경기, 초반 탐색전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이전 경기 양상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팁오프와 함께 치열하게 득점을 주고 받은 양 팀은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전쟁을 예고했다.

이런 와중에 평택 김훈은 한재찬과 최태종의 활약을 앞세워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이에 맞서는 강남 PHE도 김준식이 전반에만 7득점을 쓸어담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은 평택 김훈의 13-9 4점 차 리드.

하지만 이 경기의 진짜 백미는 후반 3, 4쿼터였다. 한 골을 넣기 위한 사투가 계속되며 코트 위의 열기는 조금씩 후끈거렸다. 먼저 뒤지고 있던 강남 PHE는 김준식과 김영훈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턱밑까지 쫓았다.

강남 PHE의 팀 플레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완성도를 더해갔다. 정호준과 정수원, 정-정 듀오는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합작하며 강남 PHE는 기어이 동점을 만든 채 3쿼터를 마쳤다.  

경기 종료가 다가올수록 양 팀 선수들은 더욱 달아올랐다. 한재찬, 최태종의 활약으로 다시 주도권을 쥔 평택 김훈. 그러나 김준식의 정확한 야투 감각이 이어지며 강남 PHE 역시 뒤쫓았다. 치열하게 득점을 주고 받은 가운데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갈렸다.

홈팀 평택 김훈이 먼저 한발 치고 나갔다. 김태준이 상대 매치업과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골밑 득점에 성공,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 했지만, 강남 PHE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았다.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강남 PHE. 정호준의 높이를 앞세워 21-21, 균형을 맞췄다. 결국 양 팀은 4쿼터 28분 정규 시간 안에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3분 간의 연장전에서 먼저 리드를 잡은 건 강남 PHE였다. 천승원의 속공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강남 PHE는 4쿼터 막판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그리고 결정타가 나왔다.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이날 내내 맹활약을 펼친 김준식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프슛을 터트린 것.

평택 김훈은 마지막 힘이 모자랐다. 가장 확실한 카드인 한재찬과 최태종에게 공격을 맡겼지만 강남 PHE의 견고한 수비망에 막히고 말았다. 결국 연장까지는 가는 명승부 끝에 강남 PHE가 승리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경기결과*

강남 PHE 25(4-8, 5-5, 6-2, 10-6)21 평택 김훈

*주요선수기록*

강남 PHE
김준식 15점 4리바운드 3스틸
정호준 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주원 2점 4리바운드
한동우 2점 3리바운드 2스틸

평택 김훈
한재찬 8점 4리바운드
최태종 4점 5리바운드 3스틸
정형준 3점 2리바운드

#사진_김지용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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