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5일 만의 선발출전, 우리가 알던 윤예빈이었다...삼성생명, 신한은행 꺾어

인천/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9 17: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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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정지욱 기자]윤예빈이 돌아왔다. 우리가 알던 그 모습으로.


용인 삼성생명의 하상윤 감독은 29일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윤예빈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신한은행 앞선을 제어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멀고 먼 길을 걸어왔다. 윤예빈은 리그에서 정상급 수비를 자랑하는 자원이었다. 대표팀에 꼬박꼬박 선발 된 것도 수비 때문이었다. 또한 소속팀에서는 주요 공격 자원이기도 했다.

부상이 모든걸 빼앗아갔다. 2022년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미 두 차례의 십자인대파열 수술 이력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회복이 쉽지 않았다. 꾸준히 재활을 했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무너져 있었다. 자신감을 완전히 잃었다.

시간은 하염없이 흘렀다. 간간이 코트에 섰지만 과거 대표팀 멤버 윤예빈은 없었다. 그러나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를 털고 잃었던 자신감을 찾는 것도 결국 시간이었다.

2022년 3월 25일 KB스타즈 전 이후 1345일만의 선발출전. 윤예빈은 초반부터 눈에 띄었다. 1쿼터에 8분 37초를 뛰면서 팀 내 가장 많은 6점을 기록했다 . 본연의 장점인 수비도 빛났다. 1쿼터 종료 3분 32초전 스틸에 이은 손쉬운 속공 득점을 올렸다. 전성기 시절을 보는 듯했다.

2쿼터 종료 3분 2초전 다시 한번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윤예빈을 앞세워 전반을 32-26으로 앞선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주포 이해란이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4쿼터에도 끈질기게 신한은행의 추격을 받았지만 경기 막판 5분간 신한은행에 3점을 추가하는데에 그친 사이 이해란, 강유림의 자유투, 경기종료 1분 26초전 이주연의 레이업 슛으로 득점을 쌓으며 65–58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생명은 2승2패가 됐다. 윤예빈(11점 4리바운드 2스틸)은 이해란(30점 8리바운드)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신이슬(18점)과 김진영(15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1승 4패의 신한은행은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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