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는 17일 동국대 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원정경기에서 84-71 완승을 따냈다.
3연승을 이어간 연세대는 경희대를 제치며 단독 3위로 뛰어올랐고, 2위 성균관대와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였다. 이주영(26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박준성(21점 3점슛 5/6 2스틸)은 외곽에서 꾸준히 지원사격했다.
1쿼터를 10-2로 시작했으나 동국대의 속공을 저지하는 데에 실패,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던 연세대는 20-15로 맞이한 2쿼터에 흐름을 가져왔다. 그 중심에는 단연 이주영이 있었다. 돌파를 앞세워 예열을 마친 이주영은 터프샷까지 터뜨리며 동국대 수비를 흔들었고, 자신에게 수비가 몰리면서 생긴 외곽 찬스도 놓치지 않았다. 이해솔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는 등 2쿼터에만 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주영 효과는 연세대를 춤추게 했다. 리바운드부터 속공 전개, 3점슛까지 살아나며 단숨에 동국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연세대는 이주영의 스틸에 이은 원맨 속공 득점, 박준성과 이병엽이 합작한 앨리웁 등을 묶어 동국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2쿼터 스코어 30-14를 만든 연세대는 전반을 50-29로 마쳤다.
연세대는 3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재혁과 윤준식에게 3점슛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한 것도 잠시, 이주영이 전반에 남긴 ‘옥에 티’였던 3점슛까지 터뜨리며 급한 불을 껐다. 3쿼터 속공 득점에서 우위(5-2)를 점한 쪽도 연세대였다. 내외곽에 걸쳐 압도적인 전력을 유지한 연세대는 3쿼터를 67-49로 마무리했다.
4쿼터 역시 연세대를 위한 시간이었다. 연세대는 팀 공격을 이끌었던 이주영이 4쿼터 중반 다리에 쥐가 나며 자리를 비웠지만, 이후에도 벤치 멤버를 고르게 기용한 가운데에도 2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한 끝에 완승을 챙겼다.
반면, 2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동국대는 공동 6위에서 8위 단국대와 승차 없는 7위로 내려앉았다. 한재혁(15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우성희(2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전력 차가 분명했다. 리바운드(21-29) 열세를 4쿼터에 살아난 속공으로 만회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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