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 NBA 파이널 보스턴 셀틱스와의 4차전에서 43점을 몰아 넣은 스테픈 커리를 앞세워 107-97로 승리했다.
골든 스테이트의 에이스 커리가 폭발했다. 커리는 이날 41분을 뛰며 43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53.8%(14/26)에 달했고 3점슛 성공률 또한 50.0%(7/14)로 엄청난 효율을 자랑했다.
사실 이날 경기에 앞서 골든 스테이트를 향한 보스턴 팬들의 감정은 극에 달해 있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TD 가든에서 열린 3차전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의 더티 플레이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스티브 커 감독과 클레이 탐슨이 보스턴 홈 팬들을 향해 비꼬는 듯한 발언으로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가뜩이나 팬덤 성향이 강하기로 유명한 보스턴 홈 관중들은 4차전에서 골든 스테이트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거센 야유를 보내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커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3점슛 세례를 퍼부으며 TD 가든을 조용히 잠재웠다.
경기 후 커리는 보스턴 홈 팬들의 야유가 골든 스테이트 선수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든 자극제가 됐다고 말했다.
커리는 “보스턴 팬들의 야유와 조롱이 오히려 우리에게는 자극이 됐다”면서, “4차전 결과가 두 팀 모두에게 미치는 영향이 컸다. 우리 역시도 파이널 경험을 여러 차례 해봤다. 그 경험에 비춰 이날 경기가 얼마나 큰 중요성을 갖고 있는지 잘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4차전을 돌아봤다.

그 중심에 선 커리는 이번 파이널에서 평균 34.3점을 올리며 골든 스테이트 공격을 이끌고 있다. 야투율 50%에 장기인 3점슛 성공률도 무려 49%(평균 6.3개 성공)에 달할 정도로 이번 파이널에서 양팀 선수 통틀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커리다.
과연 커리가 홈에서 열리는 5차전도 승리를 이끌며 팀에 이번 시리즈 첫 리드를 안길수 있을까. 양 팀의 5차전은 14일 골든 스테이트의 홈 구장인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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