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류인재 인터넷기자] 이원대가 홈에서 인생 경기를 펼치며 팀 연승을 견인했다.
이원대가 활약한 창원 LG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97-8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올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이원대는 1쿼터에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8득점 2어시스트 1스틸로 인생 경기를 예고했다. 2쿼터에 3점슛 3개를 추가, 전반에만 19득점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일찌감치 갈아치웠다.
이원대는 SK의 추격이 시작되던 4쿼터 초반 다시 한번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4개의 스틸을 곁들였고, 김시래의 3점슛을 어시스트 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원대의 최종 기록은 24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원대는 “처음부터 몸싸움에서 지고 들어가지 말자고 했는데, 그것이 잘 된 것 같다. 동료들이 오늘 경기는 이기고 싶어 해서, 좋은 경기를 하면서 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자신의 개인 성적에 대해서는 “기분은 좋다. 저 혼자서 만들 수 있는 기록이 아니기 때문에 팀원들한테 고맙다. 이런 날도 있어야 다음에 또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2경기 연속 수훈 선수에 선정된 기분을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원대는 이날 3점슛 10개를 던져 6개를 넣었다. 이원대는 “일단 저 혼자 한 게 아니라 팀원들이 워낙 잘 살려줬다. 다행히 제가 잘 넣어서 기분은 좋다. 꾸준히 하면 좋겠지만 잘 안될 때도 있기 때문에, 오늘은 오늘대로 끝내고 다음 경기를 또 잘 준비하겠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날 외곽포를 넣고 나서 세리머니도 보여줬다. 그는 “확실히 팬들이 오실 때, 세리머니를 하면 응원을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하게 된 것 같다. LG 휴대폰이 오늘 출시됐기 때문에 홍보를 하려고 했다”라며 센스 있는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인센티브가 걸려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이원대는 “인센티브가 걸리지는 않았다. 우리 회사이기 때문에 홍보를 하는 거다”라며 웃었다.
인터뷰실에 있던 LG 관계자는 “엘지 트윈스가 그런 세리머니를 해서 회사에서 휴대폰을 지급했다. 우리도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면서 휴대폰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어필하고 있다”라고 말해 인터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4쿼터 SK의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이원대는 스틸에 성공, 김시래의 3점슛을 어시스트 했다. 이에 대해서는 “저희는 시래 형을 필두로 움직이는 성향이 많다. 시래 형이 공격적으로 하면 당연히 수비가 시래 형한테 몰리고, 시래 형이 동료들도 잘 봐준다. 그래서 편한 부분이 많다”라며 김시래를 추켜세웠다.
이원대는 올 시즌 처음으로 아내가 경기장을 찾았다. 아내의 앞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원대는 “올 시즌 부인이 처음 경기장을 왔다. 당연히 왔을 때와 안 왔을 때는 심적으로 차이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가족에게서 힘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2연승을 달리며 1라운드를 마친 LG는 5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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