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무룡고 가드들은 어떻게 강해졌나…김휴범 “이타적인 플레이에 집중한다”

용인/이정민 / 기사승인 : 2025-12-02 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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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정민 인터넷기자] “울산 출신 가드들이 잘한다는 인식이 있다.”

DB는 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75-71로 승리했다.

최근 울산 무룡고 출신의 가드들이 연신 화제다. 창원 LG의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양준석부터 화제의 국가대표 1순위 신인 문유현, 울산 현대모비스의 첫 지명 연고 선수인 김건하까지.

무룡고 출신 가드들이 득세하고 있는 가운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9순위로 원주 DB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휴범(22, 178cm) 역시 무룡고 출신이다.

D리그에서부터 차근히 기량을 다지고 있는 김휴범은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해 11분간 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음에도 그는 담담했다. “코치님께서 항상 연습하던 대로 수비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자고 말씀하셔서 수비부터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으로 들어갔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조금 더 강하게 수비해도 됐을 것 같다. 다 못 보여준 것 같다”며 아쉬움의 말도 덧붙였다.

무룡고 선배 양준석이나 후배 문유현의 활약, 그에 따른 스포트라이트는 김휴범에겐 오히려 기분 좋은 일이었다. “울산의 가드들이 잘한다는 인식이 있다. 부담되진 않지만, 분명 기분 좋은 얘기다”라며 말을 시작한 김휴범은 “나도 스스로 할 것만 잘하면 그들의 축에 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준석과 문유현을 치켜세웠다.

특별한 가르침이라도 있는 걸까. 무룡고 가드들만의 특색에 대한 질문에 “공통적으로 공격적인 것보단 이타적인 플레이에 더 치중한다. 전통적인 1번 스타일로 어릴 때부터 가르침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에 대해 묻자, “특별히 없는 것 같다. 근데 수비에서는 에너지 레벨이 다 높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D리그에 한창 적응 중인 김휴범은 경기 경험이 쌓이면서 느끼는 바가 분명했다. 그는 “이제 프로라는 무대에 왔기 때문에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길게, 오래 살아남는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프로 선수로서의 목표를 확고히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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