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양준석 응원 위해 현장 찾은 이현중 “1순위 예상했다”

잠실학생/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7 18: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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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이현중이 양준석을 응원하기 위해 드래프트 현장을 찾았다.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체육관 관중석에 반가운 얼굴이 앉아 있었다. NBA 도전을 잠시 멈추고 현재 재활 중인 이현중이었다. 이현중은 십자인대 부상으로 자신과 함께 재활해온 양준석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현중의 응원을 받은 양준석은 전체 1순위로 창원 LG에 지명되는 영광을 누렸다.

드래프트 후 만난 이현중은 “1순위 지명 예상은 했었다. 워낙 잘하는 친구가 아닌가. 작지 않은 부상을 이렇게 잘 이겨내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아직 재활도 조금 남았고, 많은 걸 증명해야 되지만 잘할 거라고 믿는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양준석에게 이현중의 존재는 큰 힘이 됐다. 그는 얼리 엔트리 선언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현중이 형이 도움을 많이 줬다. 옆에서 좋은 말이 많이 해줘서 큰 힘이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현중은 “솔직히 별 이야기 해준 건 없다. 특히 드래프트에 대해서는 오히려 긴장할까봐 더 말도 안 했다. 어제(26일) 밤에도 호텔에서 같이 보냈는데 긴장할까봐 장난을 많이 쳤다. 지명 소감 연습하는 걸 10번은 들은 것 같다(웃음). 그래서 귀가 좀 아프다. 어딜 가든 잘하라고 응원해줬다”고 이야기했다. 

 

불의의 발등 부상을 당한 이현중은 지난 6월 열렸던 NBA 드래프트에서 안타깝게 낙방했다. 이 때문일까 지명된 선수들보다 지명을 받지 못한 이들을 더 신경 썼다.

“현장에서 직접 드래프트를 보니 재밌다.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으니 냉정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늦게 뽑히거나 낙방한 선수들에게 더 시선이 많이 간다. 내 말이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드래프트 낙방이 인생의 끝은 아니니 너무 좌절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현중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현중은 “(양)준석이가 하던 대로 했으면 좋겠다. 저와 (최)준용(SK)이 형이 어깨를 많이 올려놨는데 너무 올라가면 안 될 것 같다(웃음). 자존감 떨어지지 않게 자기가 할 수 있는 농구를 편하게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양준석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겼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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