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원주 DB에게 81-77로 이겼다. 이 결과까지 반영하면 현대모비스는 10위, 삼성은 공동 7위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이겨야만 공동 9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두 팀 모두 공통점이 많았다. 현대모비스는 6연패, 삼성은 2연패 중이었다. 온전한 전력도 아니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고, 삼성은 부상 중인 이대성과 최성모 없이 경기에 나섰다.
상반되는 게 있다면 현대모비스는 3점슛 허용률이 35.5%로 가장 높았고, 삼성은 3점슛 성공률 38.4%로 최고의 외곽포를 자랑했다.
삼성은 현대모비스와 앞선 2차레 맞대결에서 3점슛 성공률 40.0%(20/50)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는 삼성을 만났을 때 3점슛 성공률 48.8%(20/41)로 삼성보다 더 뜨거운 3점슛 감각을 선보였다.
전반까진 앞선 양팀의 맞대결처럼 현대모비스의 외곽이 더 화끈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 동안 3점슛 7개(47%)를 터트리며 3점슛 3개(43%)에 그친 삼성에게 36-30으로 앞섰다.
김효범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리바운드를 지면 못 이긴다”며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삼성은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23-17로 앞섰다.
전반처럼 후반에도 리바운드 우위를 이어 나간다면 충분히 역전 가능한 점수 차이였다.
삼성은 후반에도 리바운드 우위(22-8)를 계속 지켰다. 더불어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말을 듣지 않는 현대모비스(3점슛 2/12)와 달리 던지면 다 들어가는 3점슛(7/8)을 뽐냈다.
특히, 52-53으로 시작한 4쿼터에서 3점슛 6개를 모두 성공했다. 금세 역전과 더불어 격차를 20점 이상 차이로 벌렸다.
삼성은 이날 84-6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8연패, 울산 원정 7연패도 끊고 9승 12패를 기록해 공동 7위에서 단독 7위가 되었다. 현대모비스는 7연패와 함께 6승 14패를 기록해 10위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20점 7리바운드 3점슛 2개)과 케렘 칸터(1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공격의 중심에 선 데다 이근휘가 4쿼터에서만 3점슛 3방을 터트린 덕분에 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호빈(7리바운드)과 이규태(3리바운드)도 각각 9점씩 올려 승리에 힘을 실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18점 5어시스트 3점슛 4개)과 레이션 해먼즈(17점 6리바운드 3점슛 2개), 이승현(10점 8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리바운드 25-45의 열세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