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소년체전] 남초부 최고의 별 이승현 “아버지 존경합니다”

김천/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5-31 18: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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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남초부 MVP는 상주 상산초교 이승현(175cm, F)의 몫이었다.

경북 대표 상산초교는 31일 김천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1회 소년체육대회 남초부 결승전에서 서울 대표 삼광초교를 66-38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종일관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한 상산초교는 1999년 이후 무려 23년 만에 소년체육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상산초교 에이스 이승현은 이날 22점 21리바운드 6어시스트 7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대회 기간 내내 맹위를 떨친 그는 지난 4월 열린 협회장배 초등농구대회에 이어 또다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그는 “두 대회 연속으로 2관왕을 차지해 행복하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승현은 농구인 가족이다. 그의 형 이창현은 상주중에서 활약 중이며 아버지인 이준호 코치와는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로 인해 이승현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농구와 연을 맺었다.

“우리 팀 코치로 계시는 아버지와 형의 영향이 컸다. 가족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농구장에 들어가면서 시작하게 됐다.” 이승현의 말이다.

아버지이자 제자인 이승현을 바라보는 이준호 코치 역시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코치는 “아들이자 제자이기에 다른 선수들보다 더 엄하게 대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배짱도 있고, 농구에 대한 열정이 좋다. 이번 대회선 농구를 즐긴다는 게 보였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승현 역시 아버지를 자신의 우상으로 삼았다. 그는 “코치님이신 아버지가 내 롤모델이다. 농구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고 본받고 싶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승현은 팀의 2관왕과 함께 MVP도 연달아 거머쥐었다. 하지만, 그는 이번 MVP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사실 대회 초반에 부진해서 (MVP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다른 선수가 받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MVP에 내 이름이 불렸을 때 더욱 기뻤다. 집에 장식할 트로피가 하나 더 생겨서 기분 좋다”라며 최우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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