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박신자컵] 3패 뒤 1승, 김진희 “위성우 감독님이 더 힘드셨을 것”

통영/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7-15 18: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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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감독님이 더 힘드셨을 것 같다.”

아산 우리은행은 1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대학선발과의 7/8위 결정전에서 76-72로 간신히 승리했다. 3패 뒤 1승을 챙긴 우리은행은 7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하마터면 대학선발에 박신자컵 최초의 승리를 안겨줄 뻔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밀렸던 우리은행은 박다정의 미드레인지 점프슛이 림을 가르며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이날 8점 7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한 김진희는 “박신자컵 대회를 준비하지 못해 아쉬운 경기를 했다는 것에 아쉽다. 여러 가지가 아쉽다. 이것저것 아쉬움만 안고 가는 것 같다”라며 쓴 미소를 지었다.

이어 “5대5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서로 합이 안 맞더라. 수비 로테이션도 맞지 않았다. 실전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나타났다”라고 자책했다.

우리은행은 U19 여자농구 대표팀과의 첫 경기에서 13점차 우위를 지키지 못한 채 패했다. 그때의 여파가 결국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김진희는 “패할 거란 생각을 하지 않아서 충격이 더 컸다.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위기를 이겨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 부분이 아쉽다. 잘 수습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주원 코치가 국가대표 감독으로 부임한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이 직접 벤치에 앉았다. WKBL 최고의 승부사가 직접 지휘한 우리은행이었지만 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3패 뒤 간신히 얻은 1승. 비록 박신자컵이라고 하지만 WKBL 최고의 팀 우리은행과는 거리가 먼 결과다.

김진희는 이를 두고 “감독님과 박신자컵을 하다 보니 정규리그처럼 느껴졌다(웃음)”라며 “솔직히 말하면 우리보다 감독님이 더 힘드셨을 것 같다.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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