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리바운드 잡고 있는데요?” 테이텀, 우도카 감독에 던진 한마디

최설 / 기사승인 : 2021-12-02 18: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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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기자] 보스턴 우도카 감독이 테이텀과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2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TD 가든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애틀랜틱 디비전 라이벌 매치. 보스턴이 진땀 끝에 88-87, 1점 차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보스턴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23, 203cm)은 26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걷어 올린 리바운드가 커리어하이였다. 종전 기록은 15개.

하지만 전반까지 테이텀은 다소 부진한 듯했다. 1쿼터에 단 2점에 그치며 전반 야투율 36.4%(4/11)로 10점에 묶였다.
 

그런 테이텀이 답답해 보였던 탓일까.

 

보스턴 이메 우도카 감독(44)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제이슨) 테이텀에 슛 좀 던져 만들어보라고 말했다”고 자극했다며 “당시 (테이텀이) 안 풀리고 있었다. 그런데 나를 쳐다보더니 ‘리바운드를 9개나 잡고 있다’고 맞받아치더라”고 짧은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우도카 감독은 “그 부분이 바로 (내가) 간과했던 점이다. 오늘(2일) 테이텀이 리바운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이는 (내가) 다른 것에 신경 쓰느라 미처 못 보고 넘어간 부분이다. (테이텀은) 대단한 기록을 남겼고 그 리바운드는 게임에 중요 요소였다. 현재 (우리가) 테이텀에 많은 부분을 요구하고 있기에 잠시 놓쳤다”며 자신의 부주의를 인정했다.

이후 테이텀은 그런 감독 지시에 자극을 받았던 탓인지 후반 귀신같이 살아났다. 4쿼터에만 11점, 후반 총 16점을 책임진 테이텀은 야투율(55.6% 5/9)도 한껏 끌어올리며 승부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우도카 감독이 이러한 이야기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했다는 것이다. 우도카 감독은 넌지시 테이텀과 막역한 사이임을 어필한 게 아닐까.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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