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기범은 지난 7일 원주 DB전 2쿼터 종료 9분여를 남기고, 포스트업 공격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간 그는 더 이상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일단 천기범 8~9일 이틀에 걸쳐 병원 정밀 검진을 받았고, 다행히 골절이나 인대 파열 같은 중상은 아닌 것으로 나왔다. 다만 전치 2주 진단을 받아 당분간 경기 출전은 어렵게 됐다.
삼성 관계자는 9일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골절이나 인대가 끊어지는 등 큰 부상은 피했다. 천기범은 2주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B전 패배로 삼성은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순위도 순위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선수들의 줄부상이다. 아이제아 힉스와 이동엽이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외국 선수 다니엘 오셰푸도 잔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
일정도 험난하다. 삼성은 11일 KCC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원정 9연전에 돌입한다. 가뜩이나 얇은 선수층에 부상 악재까지 겹치면서 어두운 분위기 속에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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