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제천/김민태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 U10이 기분 좋은 2연승으로 1일차 일정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5 KBL 유스클럽 드림컵 U10부 B조 예선 2차전에서 28-26으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이어진 치열한 접전을 이겨내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6-26으로 맞선 상황, 종료 2초를 남기고 백도훈이 위닝샷을 성공했다.
앞서 KCC 퓨처스를 39-16으로 꺾은 현대모비스는 예선 2연승을 달렸다. 5개 팀 중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에도 한 걸음 다가갔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차승현(43)이 팀 내 최다인 8점(7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기록하며 공격에 앞장섰고, 유태규의 존재감도 빛났다. 유태규(44)는 득점은 적었지만, 무려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지켰다. 부지런히 스크린을 걸어주며 공격 전개도 도왔다.
유태규는 “동료들과 협동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행복하다. 평소에 코치님께서 잘 가르쳐주셔서 리바운드를 많이 잡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바운드를 13개나 잡았다”고 말해주자 “진짜요?”라고 되물었던 그는 코칭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유태규의 인터뷰를 진행하던 내내 옆에서 그를 바라보던 차승현에게도 소감을 묻자 “LG에게 많이 졌는데, 분위기가 올라가면 우리가 이겼다. 그래서 오늘도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 마지막에 슛을 넣어줘서 이겼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선수들이 펼친 경기만큼이나, 체육관을 찾은 학부모들의 응원전도 뜨거웠다. 득점 때마다 울리던 환호성은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더욱 커졌다. 현대모비스 선수들도 관중석을 향해 호응을 유도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태규는 “응원해주시면 더 열심히 뛰게 된다. 그래서 그런 제스처도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태규는 이어 “아버지는 일 때문에 못 오셨고, 어머니도 오늘 저녁 늦게 오실 예정이라 현장에서 보시지는 못했다. 그래도 중계로 보셨으면 부모님께서도 뿌듯해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유튜브 ‘KBL TV’에서 생중계되고, 경기 MVP에 대한 인터뷰도 진행한다. 유태규는 이 경기 MVP로 선정돼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슛 성공률은 좋지 못했던 유태규였다. 2점슛 6개를 시도해 하나만 성공했고, 6번의 자유투 시도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그는 이에 대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피곤해서 그랬던 것 같다”는 귀여운 핑계를 전했다.
1일차 일정을 마친 현대모비스는 다음날 SK B, 부산 KCC와 맞붙는다. 1승 이상을 거두면 본선 진출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유태규는 “두 팀 모두 강팀이라 떨리지만, 설레는 마음도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차승현 역시 “강팀을 만나더라도 쫄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_김민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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