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영두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 됐다. 그렇다면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은 어떻게 될까.
중국 국영매체 CCTV는 6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중국 항저우에서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던 제19회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은 약 한 달 넘게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에도 문제가 생겼다. 대표팀은 조상현 감독이 창원 LG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대표팀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됐다. 따라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2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감독 지원을 받고 있었다. 새로 선임된 감독의 계약기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다.
그러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되면서 새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 대회는 2022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밖에 남지 않게 됐다. 2022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은 오는 7월 12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계약 종료 시점이 애매질 수밖에 없게 된다. 중국 매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년 정도 연기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문성은 사무처장은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실격되면서 아시안게임 이후 약 1년 정도 공백기를 갖게 된다. 그래서 새 감독의 계약기간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로 정하고 모집 공고를 냈다. 그런데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되면서 복잡해졌다. 아시아컵은 정상적으로 열릴 예정이라 경기력향상위원회와 상의를 통해 결정해야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중국 매체의 예측대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가 된다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내년 8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에서 FIBA 남자농구 월드컵이 예정되어 있다.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이 동시에 열릴 수는 없기에 일정을 다시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문성은 사무처장은 “중국 현지 기사로는 단순히 1,2개월 연기가 아닌 빨라야 내년 8월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올해 9월에는 호주에서 여자농구 월드컵이 열리고, 내년에는 남자농구 월드컵에 예정되어 있다. 다른 종목 대회의 스케줄도 있기 때문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서 조정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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