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김민태 인터넷기자] 히라노 미츠키(27, 166cm)가 부상 복귀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팀의 대어 사냥에도 앞장섰다.
인천 신한은행 히라노 미츠키는 6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18분 34초 동안 17점(3P 3개)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62-53으로 이겼다.
지난달 21일 오른손 새끼손가락 부상을 당한 미츠키는 전열에서 이탈했다. 3경기를 쉬어갔고, 공교롭게도 신한은행은 세 차례 모두 패배했다. 부상 당시 예상된 3~4주 정도의 회복 기간보다 약 1~2주 빨리 코트에 복귀한 미츠키는 복귀전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최윤아 감독 역시 경기 후 “막혀 있던 혈을 풀어줬다. 부상 이후로 본인이 가장 아쉬워했다. 예상 복귀 시점보다 더 빨라서 힘들어할 줄 알았는데 참고 해줘서 너무 고맙다. 오프시즌 때부터 연습 많이 한 선수라 믿음은 있었다”고 칭찬했다.
미츠키는 “전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그걸 유지하면서 승리라는 결과로 이어져서 기분이 좋다. 3경기 결장했기 때문에 뛰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복귀하면 열심히 할 거라는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고 돌아봤다.

미츠키가 없는 동안 신한은행은 우리은행, KB스타즈, 삼성생명을 차례로 만났다. KB스타즈전은 1점차 패배였고, 삼성생명은 미츠키의 친정팀이다. 시즌 전 “삼성생명에 절대 지고 싶지 않다”던 미츠키는 팀의 패배를 밖에서만 지켜봐야 했다.
“패배는 속상했다. 그 마음과 기분을 기억하고 2라운드에 복귀해서 이기고자 하는 각오를 경기장에서 보여주려고 했다”는 미츠키는 2라운드 첫 경기부터 KB에 대한 설욕전을 만들었다. 1라운드 MIP를 수상하는 등 신이슬이 더욱 성장하고 있고, 신지현도 컨디션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어 미츠키까지 건강하게 복귀한다면 신한은행은 지금보다 강력해질 수 있다.
신이슬과 함께 1라운드 개인 수상의 영예를 안은 건 하나은행의 이이지마 사키다. 사키는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강이슬을 이기며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미츠키는 이에 대해 “선배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게 첫 번째다. 두 번째로는 우리 팀에 2순위로 뽑힌 미마 루이가 있다. 루이도 약간 부상이 있지만, 나와 둘이서 잘하면 하나은행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이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승 4패로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던 신한은행은 미츠키의 활약에 힘입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다음 상대는 하나은행이다.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에 올라 있는 하나은행이지만, 1라운드에서 공수 양면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승리를 챙겼다. 하나은행이 기록한 유일한 패배가 신한은행전이었다.
미츠키는 “1라운드에서 하나은행을 이긴 흐름을 이어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2라운드 첫 경기 오늘(6일) 이겼으니 다음 경기 하나은행 이겨서 1라운드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싶다. 목표가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오늘 같은 경기를 몇 번 더 하고 싶다. 팀도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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