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3R 3승' 박정은 감독 "선수들, PO 꿈꾸고 있다"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0 18: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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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BNK가 KB전 첫 승을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청주 KB를 상대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2라운드까지 단 1승에 그쳤던 BNK는 3라운드에 강호 아산 우리은행을 제압하는 등 3승을 수확, 본격적으로 플레이오프 경쟁에 뛰어들었다. KB와의 맞대결에서는 3차례 모두 패했지만, 이 가운데 2경기가 원포제션게임이었다.

박정은 감독은 KB와 유독 접전이 많았던 요인에 대해 “또래들이 많은 팀이다 보니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진안도 (박)지수와 같은 시기에 고등학교를 다녔고, (허)예은이나 (강)이슬이 또래도 많다.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임하는 게 경기력으로 나오는 것 같다. 오늘도 후회 없이 뛰지 않을까 싶다. ‘한 번은 이기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접전을 반복했을 뿐 한 끗 차이로 패배를 반복해왔다. 박정은 감독은 이에 대해 “지수의 높이가 월등하다. 180cm 초반 센터로 막다 보니 파울이 많다. 그런 부분을 더 관리하는 것에 신경을 썼다. 후반으로 갈수록 파울이 많아지면 아무래도 신장 낮은 팀이 불리하다”라고 전했다.

박정은 감독은 이어 “세트오펜스보단 지수가 백코트하기 전 얼리오펜스 공격이 많이 이뤄져야 한다. KB는 지역방어를 많이 쓸 것 같다. 선수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돌파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5위 BNK와 4위 용인 삼성생명의 승차는 2.5경기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뒤집기가 불가능한 승차는 아니다. 박정은 감독은 “선수들과 처음 만났을 때 얘기해보니 이적해서 온 선수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플레이오프를 못 뛰어봤다. 큰 무대에 서봐야 시야도 더 넓어질 수 있어서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삼았다. 선수들도 꿈꾸고 있다. 과정에 더 충실히 임해 큰 무대로 갈 수 있는 티켓을 쟁취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완수 감독은 “BNK가 시즌 초반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특히 (이)소희, 진안의 컨디션이 좋다. 공수 모두 보완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선수들이 최근 들어 느슨해진 부분도 있었는데 개개인이 이겨내야 한다. 맞대결 영상을 보면 BNK는 활동량이 많았고, 우리 선수들이 그걸 못 따라갔다. 속공도 많이 허용한 부분을 선수들에게 얘기해줬다”라고 전했다.

*베스트5
BNK : 안혜지 이소희 김진영 김한별 진안
KB : 허예은 심성영 강이슬 김민정 박지수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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