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이상범 감독 “연패 끊고자 한 의지에 운이 더해진 승리”

부천/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1 18: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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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동환 인터넷기자] 하나은행이 우리은행 상대 3연승을 달리며 웃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은행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1-53으로 승리했다. 7연승 이후 최근 2연패로 주춤하던 하나은행은 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우리은행 상대 3연승으로 맞대결의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돌파를 시도해 우리은행의 많은 파울을 이끌어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변하정이 파울 3개, 이다연이 4개의 파울로 파울 트러블에 빠졌다. 하나은행은 3쿼터 중반까지 상대의 파울 트러블 공략에 실패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3쿼터 후반부터 박소희와 김정은을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백투백 경기였는데 수비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이 잘해줘서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상대의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 운도 많이 따랐던 것 같다.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고, 3라운드 첫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나은행은 4쿼터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기록한 박소희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흐름을 가져와 승리할 수 있었다.

이상범 감독은 박소희의 활약에 대해 “박소희는 칭찬하면 안된다(웃음).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되어버렸다. 박소희는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오프시즌에 정선민 코치가 박소희와 박진영을 훈련을 통해 잘 만들어 놨다. 정선민 코치한테 고맙다”며 정선민 코치에게 공을 돌렸다.

이상범 감독은 직전 경기 패배 이후, 그리고 경기 전 “우리 팀은 공격력이 60점 정도로 한계가 분명히 있는 팀이다. 상대를 50점대로 묶는 수비를 해야 승리할 수 있다”며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범 감독의 말대로 하나은행은 이날 우리은행을 53점으로 묶으며 승리했다.

이상범 감독은 “득점에 한계가 있는 팀이기 때문에 수비에 모든 포커스를 맞춘다. 공격에 있어서는 거의 모션 오펜스나 얼리 오펜스로 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주문한 수비를 선수들이 잘해줬다. 연패 중이었는데, 연패를 끊고자 하는 마음이 절실했던 것 같다. 거기에 운이 더해져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수비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19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김단비를 앞세워 3쿼터 한때 역전에 성공했지만 4쿼터 경기력에서 상대에게 밀리며 패배했다.

위성우 감독은 “상대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뛰었고 멤버 구성에서 밀린 느낌이다. (김)단비가 혼자 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그래도 (한)엄지와 (유)승희가 풀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서 다행이다. 지금 멤버로 5연승 이상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1라운드에 너무 좋지 않은 경기를 해서 걱정했는데,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패배는 빠르게 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며 총평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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