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커리의 3점슛 1위 등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33, 188cm)는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 경기에서 3점슛 6개를 엮어 팀 내 최다인 22점을 올리며 팀의 104-9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커리는 3점슛 6개를 적중시키며 통산 3점슛 개수를 2,964개로 늘림과 동시에 1위 레이 알렌(2,973개)에 단 9개 차로 다가섰다. 이제 3점슛 10개만 더 넣으면 알렌을 넘고 통산 3점슛 1위에 등극하게 된다. 한마디로 시간문제다.
커리의 3점슛 1위 등극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연 언제 누구를 상대로 기록을 달성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커리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5.5개의 3점슛을 집어넣고 있다. 이는 개인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기록. 이 페이스대로라면 오는 14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1위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더 놀라운 것은 커리의 3점슛 페이스다. 통산 3점슛 1위 알렌은 2,973개의 3점슛을 넣기까지 1,300경기를 뛰었는데, 커리는 9일 포틀랜드전까지 그 절반 수준인 786경기를 소화했다.
이 뿐만 아니라 올 시즌 3점슛과 관련해 기대할만한 대기록이 또 있다. 커리는 올 시즌 NBA 역대 최초로 통산 3점슛 성공 3000개라는 대업도 함께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3000개 3점슛까지 남아 있는 개수는 36개. 3000개의 3점슛 기록 역시 큰 부상 없이 현재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이달 말쯤 대기록을 달성하며 새해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커리는 현재 149경기 연속 최소 1개 이상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는 자신이 갖고 있는 157경기 연속 기록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 한 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지지 않는 한 이 기록 역시 조만간 깨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커리는 올 시즌 24경기 만에 3점슛 132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NBA에는 커리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100개를 넘긴 선수가 없다. 커리 다음으로 많은 3점슛을 성공한 선수는 버디 힐드인데, 88개로 커리와는 간격이 크다.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82경기 기준 커리의 3점슛 개수는 445개다. 402개 3점슛을 기록하며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던 2015-2016시즌을 훨씬 뛰어넘는 페이스.
2009년 NBA에 데뷔한 커리는 3점슛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역대 최다 연속 경기 3점슛 성공(157경기), 단일 시즌 최다 3점슛 성공(402개), 월간 3점슛 성공 역대 1위(96개), 단일 시즌 최단 경기 100개 3점슛(19경기), 역대 최초 7시즌 연속 3점슛 성공 200개, 플레이오프 최다 3점슛 성공(98개) 등 3점슛에 관한 수 많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3점슛 1위 등극 이후에도 그는 전무후무한 페이스로 3점슛에 관한 새로운 기록들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
한편, 커리는 올 시즌 27.5점 5.5리바운드 6.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야투율은 43.9%에 달하며, 3점슛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도 각각 41.3%, 93.4%를 올리고 있다. 27.5점은 리그 전체 2위 기록이다.

*NBA 3점슛 성공 부문 역대 순위*
1위 레이 알렌: 2,973개(1,300경기)
2위 스테픈 커리: 2,964개(786경기)
3위 레지 밀러: 2,560개(1,389경기)
4위 제임스 하든: 2,509개(902경기)
5위 카일 코버: 2,450개(1,232경기)
*골든 스테이트 향후 일정*
12월 12일 vs 필라델피아(원정)
12월 14일 vs 인디애나(원정)
12월 15일 vs 뉴욕(원정)
12월 18일 vs 보스턴(원정)
12월 19일 vs 토론토(원정)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