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은 1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5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7위(16승 26패)정관장은 6위 DB(19승 24패)와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놓고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친다.
시즌 맞대결 전적은 DB가 3승 1패로 앞서있다. 양 팀의 평균 득점은 정관장이 75점, DB가 77.2점이나 맞대결의 경우 66.8점-78.5점으로 정관장이 10점 가량 뒤진다.
경기 전 김상식 감독은 "20점 이상 진 경기가 두 번 인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선수 구성)변화가 있기 전에 좀 그랬던 것 같고, 오늘은 농구적인 면도 있겠지만 외적인 요소도 많이 있을 것 같다. 리바운드, 수비와 집중력 등 정신력이 양 팀 다 중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의 말처럼 이 날 매치는 순위 싸움 뿐 아니라 서로 얽히고 설킨 사연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선수들이 모두 모인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우선 정효근과 트레이드 된 김종규는 부상으로 4개월 이상 코트를 떠나있었으나 지난 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했다.
김 감독은 김종규에 관해 "완전치는 않지만 출전시간을 올려 갈 것이다. 달려주는 센터다. 종규가 정상 컨디션이라면 더 좋았을 거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변준형과도 맞춰보고, 조합도 찾고 있다"고 전했다.
2023-2024시즌 정관장에서 5경기를 소화 후 체중관리 및 경기력 문제로 팀을 떠난 오마리 스펠맨은 경계 대상 1호가 됐다. 스펠맨은 2월경 DB에 합류 후 눈에 띄게 날렵해진 외형과 함께 평균 20.3점을 책임지고 있다.
누구보다 스펠맨에 대해 잘 아는 김 감독은 "슈팅력이 탁월한 선수고, 리바운드도 좋다. 아무래도 디펜스나 포스트업에서는 조금 약점이 있지만 그 선수와 같이 우승도 했었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 경계 대상이 확실한 것 같다"고 그를 설명한 뒤 매치업의 경우 "(한)승희가 먼저 나서고 상황을 봐서 매치업을 바꿔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정관장과 DB 간에는 김영현-최성원 맞트레이드까지 진행된 상황이기에 양 팀의 전의는 더욱 불타오를 수밖에 없다.
"DB가 원래 라인업 대로 나오면은 우리 선수가 거의 8명이더라"며 멋쩍게 웃은 김 감독은 "성원이, 효근이, 스펠맨도 그렇고 앞으로 맞대결 한 번이 더 남아 있지만 아까도 얘기했듯 경기 외적인게 중요하다. 아마 효근, 성원이도 오늘 열심히 할 거다"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거의 파이널을 하는 기분"이라고 한 김 감독은 끝으로 "다들 비장한 각오로 하는 것 같다. 긴장은 물론 해야하지만, 너무 긴장을 하면 자기 플레이가 안 나올 수 있다. 개인적인 것보다는 팀 플레이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진 뒤 코트로 향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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