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말리그] ’20-20’ 여수화양고 김찬웅, “대전고 꺾고 2승하겠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6 18: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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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를 이겨서 좋기는 한데 대전고까지 이겨서 2승으로 주말리그를 끝내고 싶다. 대전고를 이기려면 외곽슛을 막아야 한다.“

여수화양고는 26일 전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고부 호남 대전 E권역 예선에서 광주고를 76-50으로 제압했다. 여수화양고는 이중원 코치가 새롭게 부임한 뒤 이번 주말리그에 나서고 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졌던 여수화양고는 이중원 코치에게 데뷔 첫 승을 선물했다.

선수들이 모두 고르게 활약했다. 김정현(186cm, G/F)은 2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로 공수 고른 기록을 남겼다. 서준영(180cm, G)은 가드임에도 12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민재(180cm, G)는 11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동료의 득점 기회를 살려줬다. 이지용(195cm, F/C)은 8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득점보다 리바운드에서 두드러졌다.

여기에 김찬웅(195cm, F/C)을 빼놓을 수 없다. 김찬웅은 22점 20리바운드 2스틸로 20-20을 기록했다.

김찬웅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여수화양고는 경기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20리바운드는 광주고 전체 28리바운드보다 8개 적다.

김찬웅은 이날 승리한 뒤 “연습한 대로 경기를 해서 이겼다”며 “아직 안 된 게 많다. 새로 배운 로테이션 수비가 안 되어서 그 점이 아쉽다. 토킹이 잘 된 건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여수화양고는 이중원 코치가 부임하자마자 주말리그를 치르고 있다.

김찬웅은 “팀 분위기는 우리가 살려야 한다. 코치님께서 그만큼 알려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운동 분위기는 좋다”며 “수비가 많이 바뀌었다. 5대5 자체 연습경기 중심으로 수비 훈련을 한다. 수비의 핵심은 상대에게 돌파를 주지 않는 것이다”고 했다.

김찬웅은 20-20을 기록했다고 하자 “돌파한 뒤 패스를 외곽으로 빼주고, 컷인을 많이 하면서 리바운드에 많이 참여했다”며 “(다른 선수들이) 슛을 시도할 때 공격 리바운드에 많이 가담해 득점까지 올렸기에 득점과 리바운드를 많이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여수화양고는 27일 대전고와 주말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김찬웅은 “광주고를 이겨서 좋기는 한데 대전고까지 이겨서 2승으로 주말리그를 끝내고 싶다. 대전고를 이기려면 외곽슛을 막아야 한다. 특히, 박민재와 송재환이 주축이라서 이 두 선수를 잘 막으면 이길 수 있다”며 “주말리그 이후에는 종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하면서 하나하나 손발을 맞춰 이길 수 있도록 훈련할 거다. 유급한 선수들이 많다. 이들이 다 돌아오면 호흡도 잘 맞고, 성적도 낼 수 있을 거다”고 기대했다.

이제 고교 무대에서 활약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김찬웅은 “호흡을 더 맞추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어 다들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좋은 추억과 좋은 기억을 남기며 고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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