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 흘린 윤호진 감독대행 “걱정한 부분 다 나온 경기였다”

신촌/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8 18: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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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최창환 기자] 연세대가 큰 코 다칠 뻔했다. 한 수 아래로 점쳐졌던 상명대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을 챙겼다.

윤호진 감독대행이 이끄는 연세대는 18일 연세대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77-68로 승리했다.

2위 연세대는 8승 1패를 기록, 3위 경희대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신동혁(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김보배(12점 10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접전 끝에 따낸 승리였다. 연세대는 1쿼터를 연속 7실점으로 시작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고전했다. 3쿼터 한때 11점차까지 달아났지만, 4쿼터 막판 3점슛을 앞세워 추격한 상명대에 2점차로 쫓기기도 했다. 리바운드 우위(37-16)를 바탕으로 승을 챙겼지만, 윤호진 감독대행으로선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보다 많은 일전이었다.

윤호진 감독대행은 경기종료 후 “주문한 것들이 대체로 안 이뤄졌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가 많다는 게 불안요소였는데, 실제로 위기 때 경기를 풀어가는 부분이 아쉬웠다. 유기상의 컨디션도 안 좋았다. 팀이 안 풀리는 상황에서 뭔가를 해보려다 보니 체력도 바닥이 났다. 김도완은 가벼운 타박상이 있어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윤호진 감독대행은 이어 “걱정한 부분이 다 나온 경기였다. 빅맨이 1학년(김보배)이다 보니 경험이 부족하다. 핑계일 수 있지만 기본적인 부분을 깜빡했다. 그러다 보니 분위기를 넘겨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래도 주장 신동혁이 꾸역꾸역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20일 건국대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르는 연세대는 이어 중요한 일전을 맞이한다. 26일 ‘숙명의 라이벌’ 고려대와 홈경기를 갖는다. 연세대는 그동안 최강으로 군림해왔지만, 올 시즌은 고려대가 객관적 전력상 우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 고려대는 여준석이 입학하는 등 전력을 대폭 보강, 개막 10연승을 질주하는 등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윤호진 감독대행은 “객관적 전력에서 우리가 밀리는 건 사실이지만 라이벌전이다. 어떻게든 해보겠다. 오늘(18일) 준비하려던 부분이 있었는데 경기내용이 안 좋다 보니 안 된 부분도 있었다. 일단 이틀 뒤 경기부터 잘 치른 후 고려대전도 잘 준비해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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