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석 가득 메운 붉은 물결, 고려대 승리의 일등공신 되다

신촌/송유나 / 기사승인 : 2022-05-26 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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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송유나 인터넷기자] 3년 만에 유관중으로 열린 고려대와 연세대 경기의 열기는 뜨거웠다.

고려대는 2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의 맞대결에서 82-71로 승리를 거두며 연세대전 7연패를 설욕했다.

고려대의 승리에는 선수들의 투지와 단합력 외에도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고려대 팬들은 원정 응원석을 붉은색으로 가득 채웠다. 원정 응원석에서는 고려대학교 재학생 팬과 초, 중학생 팬들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고려대 출신 이동엽(삼성), 전현우(한국가스공사), 정호영(DB)도 경기장을 찾아 후배들을 향한 아낌없는 사랑을 보였다.

박무빈의 유니폼을 입고 응원을 하고 있던 김휘윤(22)씨에게 원정 응원을 오게 된 계기를 묻자 “어릴 때 농구 클럽에서 함께 농구했던 박무빈이 고려대 선수로 뛰고 있어서 응원하러 왔다”고 답했다.

김휘윤 씨는 “3년 만에 (유관중으로) 하는 비정기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오시는 것 같고 다른 경기들보다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다”며 원정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고려대 농구부에게 “오늘 꼭 비정기전 이겨서 필승, 전승, 압승 이루고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보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우렁차게 파이팅을 외치던 김주언(13) 군은 “현재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최고의 농구부 삼선초 선수”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대회가 끝나고 휴식을 취할 겸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기를 응원하러 왔다”고 밝혔다.

특별히 고려대를 응원하는 이유를 묻자 “여준석 팬이라 고려대를 응원하게 됐다. 여준석 선수의 림어택과 덩크를 닮고 싶다”고 답하면서 “이 분위기야 말로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응원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파이팅! 꼭 승리하자!”며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겼다.

초등생 팬 뿐만 아니라 중학생 팬들도 눈에 띄었다.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응원하러 온 최예림(16) 양은 “여준석 선수 팬이라 응원 왔다. 농구할 때 느껴지는 자신감이 좋아서 팬이 됐다”라며 고려대를 응원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어 “관중석 열기를 보니까 왜 정기전, 정기전 하는지 알 것 같다. 고려대 선수들 파이팅하세요!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라며 힘을 보탰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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