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여자대표팀은 25일(한국 시간)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6 아시아 여자농구대회 디비전 A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일본에 51-82로 패했다.
한국은 숙적 일본을 상대로 이번 대회 첫승을 노렸지만, 피지컬과 조직력 등 객관적인 전력차가 컸다. 김솔이 14점으로 홀로 분전한 가운데 한국은 필드골 성공률(34%-41%), 리바운드(37-50), 어시스트(15-26)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열세를 드러냈다.
초반부터 한국은 일본의 페이스에 끌려갔다. 전반전은 31-41로 10점 뒤졌다. 김솔을 비롯해 정현, 양인예 등 5명이 득점에 성공하며 비등하게 출발했지만, 2쿼터부터 시작된 일본의 폭발적인 화력을 막아내지 못했다. 일본은 3점슛 성공률(22.2%)이 높지는 않았지만, 제공권을 장악한 뒤 빠른 트랜지션으로 손쉽게 1~2차 속공을 전개, 확률 높은 득점을 만들었다.
3쿼터 들어 양팀의 간격은 더욱 벌어졌다. 한국은 잦은 턴오버와 야투 난조에 2쿼터에 이어 3쿼터도 단 12점을 넣는 데 그쳤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의 활동량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이에 전술적인 움직임보다는 외곽에 의존한 공격으로 일관했다. 쿼터 막판 쉬운 득점을 놓치는 등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4쿼터도 흐름은 비슷했다. 한국은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흐름을 끊고 추격에 나서려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전반에 그나마 터졌던 3점슛도 끝내 말을 듣지 않았다. 경기 막판, 양팀의 스코어는 전반보다 오히려 더 벌어졌다. 종료 27초를 남기고 히가시에게 3점포를 허용한 한국은 결국 30점 차 이상의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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