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근 감독이 이끄는 동국대는 3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82-7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양 팀은 도합 63점에 그쳤으나, 후반 템포를 끌어올리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양 팀은 승부처에서 3점슛으로 장군 멍군을 놨고, 마지막에 웃은 쪽은 동국대였다. 백승엽은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집어넣으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호근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이호근 감독은 “충분히 선수들한테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마지막 4쿼터에 지시 사항을 잘 따라줬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며 웃었다.
이어 개선점을 밝히기도 했다. 이호근 감독은 “아쉬웠던 점은 리바운드에서 너무 밀렸다.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 신장에서 밀리기는 하지만 더 잡아 주기를 바랐다. 4쿼터 초반에도 리바운드 몇 개 뺏긴 것 때문에 쉬운 득점을 내줬다”고 말했다.
이날 동국대는 제공권(29-44)에서 밀렸으나, 속공 득점(11점)과 상대의 많은 턴오버 유발(13개)로 이를 극복했다. 이호근 감독은 “상대 앞선이 돌파했을 때 도움 수비를 강조했다. 1대1로 막기는 버겁기 때문에,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극복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호근 감독이 꼽은 수훈 선수는 이학승과 백승엽이었다. 이호근 감독은 수훈 선수를 꼽아달라고하자 “특별히 잘한 선수가 없는데(웃음)”라며 입을 뗐다. 이어 “전체적으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들어가는 선수마다 제 역할을 해줬다. 어려울 때 이학승이 잘 풀어줬고, 마지막에는 백승엽이 잘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동국대는 단국대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당락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총력전이 예상된다. 이호근 감독은 “워낙 변수가 많다. 잔여 경기 결과도 지켜봐야할 것 같고,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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