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는 8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맞대결에서 84-79로 승리했다. 성균관대는 최종 8위(7승 7패)를 기록,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성균관대와 한양대 중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가려지는 경기였다. 지난 6일 한양대는 연세대에게 패하면서 6승 8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그러나 이날 맞대결에서 성균관대가 경희대를 꺾으면서 7승 7패를 기록, 성균관대가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성균관대는 한양대에게 뼈아픈 탈락을 안겼다.
성균관대에겐 마지막 기회라서 였을까. 상대적으로 전력이 우세한 경희대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승리를 따냈다. 단 한 차례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으며 3점슛(12개-6개)과 리바운드 (44개-37개)에서도 모두 앞섰다.
경기 후 김상준 감독은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갔다. 턱걸이라도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 아무래도 경희대가 어느 정도 순위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경기를 한 것 같다. 우리는 플레이오프 생각이 더 간절했다. 기본적으로 게임에서 가지는 마음 가짐에서 차이를 보였던 것 같다. 그래도 경희대 선수들이 전투력이 강한 팀이라 마음을 놓을 순 없었다"고 말했다.
당초 성균관대는 주축 졸업생들의 공백으로 높이가 낮아진 데다 신입생 수급에도 아쉬움을 남겨 하위권을 예상하는 시선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특유의 압박 수비와 속공을 앞세워 시즌 초 상위권 자리를 지켰다. 대학리그 최강 연세대를 제압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그 후반 들어 건국대, 동국대, 한양대에게 연속으로 패하며 순위가 급격히 떨어졌다. 김상준 감독도 이를 크게 아쉬워했다.
김상준 감독은 "동계 훈련 할 때까지만 해도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박종하, 민기남, 안정욱 등 고학년 선수들이 잘 해줬다. 게임 하면서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높이가 낮은 대신에 다른 게임들을 할 줄 아는 선수들이다. 시즌 초반엔 페이스가 굉장히 좋았다. 연세대까지 이기고 나서 쭉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그 후로 자만했던 건지 경기 집중력이 달라지면서 패배를 많이 했다. 8위가 아니라 4, 5위권도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선수들에게 휴가를 많이 주려고 한다. 금요일에 나가서 다음 주 일요일에 들어올 거다. 열흘 정도 집에서 푹 쉬고, 부상자들 체크도 하려고 한다. 푹 쉬고 돌아와서 훈련을 다시 시작할 거다. 선수들이 기분에 따라 경기력 기복이 좀 있어서 그 부분을 보완했으면 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