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컨디션 살아나는 김태술, 정규리그 통산 500경기 출장…현역 10위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11-09 19: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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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김태술이 500번째로 정규리그 코트를 밟았다.

원주 DB는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DB는 개막 3연승 후 내리 9연패에 빠져 부산 KT와 공동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는 당장의 1승이 간절한 상황.

특히, 이틀 전 열렸던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한 점차 석패(81-82)를 당했던 짙은 아쉬움이 있다. 하나, 이날 경기에서 희망을 불어넣은 이가 있었으니 바로 베테랑 가드 김태술이었다. 이 경기에서 김태술은 16분 23초 동안 13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로 팀을 조율하며 맹추격을 이끌었다.

그랬던 김태술이 이날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바로, 정규리그 통산 50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 것. 2007-2008시즌 서울 SK의 신인으로 프로에 입성했던 그는 2019-2020시즌 DB로 이적한 이후 35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이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1쿼터 2분 39초를 남기고 김영훈과 교체되며 김태술은 500번째로 정규리그 코트를 밟았다.

김태술의 정규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은 KBL 역사상 39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부문 1위는 주희정 고려대 감독이 1,029경기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0-2021시즌에 등록된 현역 선수들 중에서는 10위에 해당한다. 현역 중 정규리그 출장 1위는 부산 KT의 오용준(703경기)이 자리하고 있다.

500경기 출전을 앞두고 만났던 김태술은 “그간 치러왔던 경기와 다른 경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저 팀이 긴 연패에 빠져있기 때문에 빨리 승리를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다. 팀원들과도 늘 얘기하던대로 한 발 더 뛰면서 기본을 지키고, 실수를 줄이자며 각오를 다졌다”라고 기록 달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누구나 달성할 수 없는 기록인 만큼 많은 추억이 쌓여있기는 할 터. 앞서 치른 499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김태술은 “프로 데뷔전이었던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와의 경기가 가장 생각난다. 그날 정말 설레고 떨렸었는데, 그 감정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날 DB는 두경민이 복귀를 예고했지만, 여전히 부상자가 많아 베테랑의 노련함도 반드시 필요하다. 과연 김태술이 팀의 10연패를 막아내며 승리를 견인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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