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최설 기자] “수비에서만큼은 올 시즌 최고의 집중력을 보였다. 단연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승장 KT 서동철 감독의 말이다.
수원 KT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3라운드 대결에서 94-75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거두며 올 시즌 DB전 첫 승을 올렸다. 15승(5패) 째인 KT는 2위 서울 SK(13승 6패)와 간격을 1.5경기 차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KT는 필드골성공률(51%-39%)부터 페인트 존(56-28)과 속공(16-8)까지 DB를 완벽히 압도했다.
KT 서동철 감독 인터뷰 일문일답
Q.승리 소감은?
앞 선 1, 2라운드에서 졌기 때문에 특별한 각오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그런 선수들이 열심히 싸워줘서 이길 수 있었다. 특히, 수비 집중력만큼은 올 시즌 최고의 경기지 않았나 싶다. 공격에서는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수비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칭찬해주고 싶다.
Q.최근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듯한 하윤기(12점 4리바운드)가 이날 경기 초반부터 덩크를 꽂는 등 살아난 모습이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맞다. 매치업이 (김)종규였는데 주눅 들지 않고 굉장히 자신감 있게 해줬다. 본인 스스로도 자신감을 얻었을 거다. 큰 소득이다. (하)윤기가 시즌 초반보다 페이스가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은 부진했다기보다 상대에 따라 (내가) 출전 시간을 조절해준 것도 있다. 또 그동안 아마 때처럼 소프트하게 경기를 뛰었던 점도 있다. 오늘(11일) 경기는 굉장히 터프하고 와일드하게 경기에 임했다. 점점 프로에 적응해가는 것 같다.
Q.허훈(7점 8어시스트)이 이날 저조했다.
득점은 낮았지만, 경기 초반 어시스트도 많이 하고 가드로서는 충분히 잘 했다. 슈팅 감각은 다시 올라올 수 있다. 수비에서 요새 (양)홍석이랑 기여도가 높기 때문에 공헌도가 올라가서 그 부분이 굉장히 고무적이다.

반면 홈에서 진 DB는 3연승 도전이 불발됐다. 에이스 허웅(4점)의 침묵과 함께 시즌 11패(9승) 째를 떠안으며 5위(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DB 이상범 감독 인터뷰 일문일답
Q.경기 총평을 하자면?
오늘 경기 패인은 공격이었다. 실책도 많이 나왔고 득점이 터졌어야 했는데 부족했다. 하지만 수비는 나름 잘했다. 준비한 존 디펜스에서 어느 정도 잘 이루어졌다.
Q.허웅(4점 3어시스트)이 부진했는데?
(허)웅이가 안 터지면 다른 선수가 넣어줬어야 했다. 나머지 선수들도 터지지 않아서 힘든 경기였다. 웅이한테 쏠리는 현상을 좀 풀어야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