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트리플잼] ‘포토제닉상’ 김은선 “애매할 바엔 제대로 하자!”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4 19: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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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비록 2점슛 콘테스트 결선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기엔 충분했다. 아산 우리은행 신인 김은선이 포토월 행사에서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포토제닉상을 받았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2021 WKBL 3x3 트리플잼 2차대회를 개최했다. 삼성생명과 KB가 A조 예선을 통과했고, B조에서는 하나원큐와 신한은행이 토너먼트행 티켓을 따냈다.

예선 개막에 앞서 사전 포토월 행사도 진행됐다. 각 팀 선수들이 단체로 준비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개별적으로 사진을 찍는 시간이 주어졌을 땐 감춰뒀던 끼를 뽐내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겼다.

단연 눈길을 끌었던 선수는 김은선이었다. 김은선은 보디빌더를 연상케 하는 포즈를 선보이는가 하면, 깜찍한 표정도 지으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WKBL은 현장 관계자들, 선수들의 반응을 종합해 김은선을 포토제닉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은선에게는 코닥 미니샷3 레트로가 선물로 주어졌다.

김은선은 “‘애매하게 할 바엔 제대로 하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상을 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대회를 즐기는 것에 더 중점을 뒀다. 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은선은 이어 “며칠 전 코로나19 백신을 맞아 팔에 글씨를 쓴 게 있는데 그걸 포즈에 이용했다. 이외의 포즈는 신나서 저도 모르게 나왔다. 즉흥적으로 나온 포즈였다. 셀카 찍을 때는 안 그러는데 저도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동료들도 놀라더라”라며 웃었다.

김은선은 2점슛 콘테스트에도 출전했지만, 6명 가운데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김은선은 7점을 획득, 4위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우리은행도 B조 예선 2경기에서 모두 패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김은선은 “아쉽긴 하지만, 선수들끼리 ‘우승 못하더라도 다치지 말고 즐기자’라며 임한 대회였다. 대회를 즐기고 끝낸 것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봉의중-춘천여고 출신 포워드 김은선은 2021~2022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8순위로 우리은행에 지명됐다. 고교시절 정교한 3점슛 능력을 지녀 주목받았던 선수다. 올 시즌은 4경기에서 평균 4분 47초 동안 4점 0.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총 3개 가운데 2개 성공시켰다.

김은선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앞으로 연습을 더 많이 해서 1군에서도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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