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과연 레이커스가 대권 도전을 위한 칼을 빼들까.
미국 현지 기자 '제이크 피셔'는 21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에 관한 흥미로운 얘기를 꺼냈다. 레이커스가 앨리웁 플레이가 가능한 백업 빅맨과 3&D 유형의 포워드가 필요하고, 대니얼 개포드와 앤드류 위긴스를 영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었다.
레이커스의 최근 분위기는 지나칠 정도로 좋다. 3연승에 성공하며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위치했고, 지난 경기에는 그토록 기다렸던 르브론 제임스까지 복귀를 알렸다. 경기력과 성적,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어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레이커스는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빅3를 보유했으나, 이를 보완할 조각들이 아쉽다. 특히 수비에서 세 선수를 보조할 선수가 부족하다. 레이커스 수뇌부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오프시즌에 마커스 스마트, 제이크 라라비아, 디안드레 에이튼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고, 세 선수 모두 훌륭한 영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직 부족하다. 가드진은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 스마트, 게이브 빈센트로 포화 상태지만, 포워드 포지션과 센터 포지션의 뎁스는 얇은 편이다. 특히 현대 농구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3&D 유형의 포워드도 없고, 에이튼을 보완할 백업 빅맨도 부족하다.

따라서 개포드와 위긴스는 레이커스에 완벽한 조각이 될 수 있다. 개포드는 이미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돈치치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고, 당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파이널 진출도 이뤄냈다. 리바운드 능력이 뛰어나고, 스크린과 허슬플레이 등 궂은일에 능하기 때문에 에이튼과 다른 유형의 카드가 될 수 있다.
위긴스는 NBA를 대표하는 3&D 유형의 포워드로, 30개 팀 어디에나 어울릴 수 있는 선수다. 기본적으로 3&D 유형이지만, 일대일 공격력도 갖췄기 때문에 가치가 크다.
문제는 두 선수가 각기 다른 이유로 영입이 어렵다는 것이다.
개포드의 소속팀 댈러스는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4승 12패로 서부 컨퍼런스 13위에 위치했고, 플레이오프 탈락이 유력하다. 마땅한 반등의 요소도 없어서 쿠퍼 플래그를 중심으로 전면 리빌딩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베테랑 개포드도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으나, 지난 시즌 댈러스는 레이커스로 돈치치를 보냈다. 이 과정에서 레이커스의 잘못은 없으나, 댈러스 팬들은 레이커스를 원망하고 있다. 댈러스 수뇌부가 팬들의 민심을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물론 철저한 비즈니스의 세계인 NBA에서 절대는 없다. 레이커스가 두 선수를 원한다면, 막대한 대가를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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