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NBA 2025-2026시즌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8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LA 레이커스의 123-120 신승에 힘을 보탰다.
극적인 경기였다. 레이커스가 120-120으로 맞선 경기 종료 직전. 1297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행진을 연장하기 위해선 자신의 득점이 필요했지만, 르브론은 코너에 자리하고 있었던 하치무라 루이에게 패스했다. 하치무라는 이를 버저비터로 연결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르브론의 1297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행진은 마침표를 찍었다. 르브론이 마지막으로 10점 미만에 그쳤던 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이었던 2007년 1월 6일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였다. 르브론은 당시 8점에 그쳤지만, 이후 무려 18년이 넘는 세월 동안 두 자리 득점을 꼬박꼬박 기록했다.
르브론은 이어 “다만, 나는 조던의 기록을 깨기 위해 농구를 한 게 아니다. 최다득점 역시 마찬가지다. 그걸 목표로 한 적이 없었다. 물론 ‘기록은 의미가 없다’라고 말하는 건 아니다. 기록을 위해 뛴 건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구든은 르브론에 대해 “항상 중압감을 짊어지고 뛴 가운데에도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했으며 문제를 해결해 왔다. 그는 언제나 리얼 슈퍼히어로였다. 우리 모두 위대한 기록을 지켜본 목격자가 됐다”라고 말했다. 구든은 이어 “르브론이 8점, 내가 31점을 기록한 경기가 있었다는 걸 잊고 있었다. 이 경기 기록지를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며 웃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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