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1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77-90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30패(7승)를 기록함과 동시에 7연패를 떠안게 됐다. 임동섭(17점), 토마스 로빈슨(16점), 김시래(17점)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LG와 상대 전적 2승 2패, 동률을 이루면서 유일한 강세를 보였던 상대성마저 사라지게 됐다.
전반에 12명 엔트리 중 11명이 경기를 소화한 삼성은 ‘물량공세’ 작전을 펼쳤다. 이원석과 토마스 로빈슨이 전반에만 4개의 파울을 범하며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렸지만 42-43, 1점 차 대등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즉, 절반의 성공이었다.
하지만 3쿼터 상대에게 속공 5개를 허용하면서 수비에 균열이 일어났다. 한 번 벌어지기 시작한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일찌감치 승기를 넘겨줬다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이규섭 감독대행은 “김동량이 허리 문제를 겪고 있고 로테이션이 전체적으로 안 됐다.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당장 내일(13일) SK와 경기를 잘 준비해서 하루빨리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바꿔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로빈슨은 2쿼터 5분 6초 남은 시점서 심판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등 파울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작전타임 이후 후반전을 위해 로빈슨을 벤치로 불러들여야만 했던 이규섭 감독대행은 “본인이 제스처를 했다는 거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계속해서 주의를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빈슨의 복귀, 10명의 선수 득점 가담 등 분위기 반전에 열을 가한 삼성이었으나 기세는 후반 들어 차갑게 식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반등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야 한다.
삼성은 오는 13일 ‘13연승’으로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는 서울 SK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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