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지배' 동국대 이학승 "충분히 해볼 만 하다고 생각했다"

필동/변서영 / 기사승인 : 2022-06-03 19: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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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변서영 인터넷기자] 이학승(3학년/190cm/포워드)이 승부처를 지배하며 연세대 격파에 앞장섰다.

 

이학승이 활약한 동국대는 3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홈 경기에서 82-78로 승리했다. 

 

동국대는 높이가 우세한 연세대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하며 전반을 30-33 뒤진 채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에 압박 수비를 내세우며 연세대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이를 속공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특히 3쿼터에 연세대가 9점을 올리는 동안 16점을 몰아쳐 체육관을 함성 소리로 가득 차게 했다.

 

수훈선수 이학승은 31분 31초를 뛰며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학승이 동국대 입학 후 가장 많이 뛴 출전시간이었다. 1쿼터부터 7점을 올리며 슛감을 과시한 이학승은 연세대가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좁힐 때마다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호근 감독도 "어려울 때마다 이학승이 해결해줬다"며 칭찬했다.

 

경기 후 만난 이학승은 "연세대가 강팀이긴 하지만 충분히 해볼 만 하다고 생각했다. 리바운드를 많이 뺏긴 게 아쉽긴 하지만 초반에 슛도 다 잘 들어갔다. 마지막까지 모두 집중력을 잃지 않아서 이길 수 있었다. 다음 경기도 집중해서 하다 보면 좋은 모습으로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세대는 높이가 좋은 대신에 빠르진 않은 편이다. 우리는 빠른 속공으로 점수를 냈다. 전반에는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다보니 달려주질 못했다. 사실 저는 중간에 체력이 너무 힘들어서 속공을 거의 못 뛰었다. 패스 주고 조깅하듯이 들어오고… 최대한 백코트는 빨리 한 것 같다. 수비라도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클러치 득점에 대해 묻자 이학승은 "심장이 벌렁거릴 정도로 너무 떨렸다(웃음). 경기를 계속 해야 하니까 다리는 떨리면 안 되고… 그래도 중학교 때부터 클러치 득점을 많이 했었다. 따라올 때마다 흐름을 끊는 득점을 종종 해와서 익숙했었다. 그래도 늘 떨린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제 동국대는 8일 단국대와의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학승은 "마지막 경기니까 최대한 이기려고 한다. 아무래도 접전이 될 것 같다. 단국대는 절대 약팀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만의 색깔로 꼭 이겨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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