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과 안양 정관장의 연습경기. 2쿼터 한 선수가 투입되자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정관장에 입단한 문유현이었다. 그는 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비공식 데뷔 경기를 치렀고, 정관장의 81-67 승리에 힘을 보탰다.
문유현은 “감독님, 코치님들 요구사항에 적응하려고 계속 노력했다. 형들도 워낙 잘해주시고, 팀 분위기도 너무 좋다. 덕분에 오늘(25일) 편하게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 소감을 남겼다.
문유현은 지난해 대학생 신분으로 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다. 잠재력을 충분히 인정받았지만 이번 대표팀에는 승선하지 못했다. 그는 3점슛, 중거리슛과 더불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한을 풀었다.

대표팀에는 문유현의 친형 문정현이 뛰고 있었다. 이들은 4쿼터 잠시 매치업 되기도 했다. 문정현이 문유현을 앞에 두고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고, 동생을 바라보며 웃음을 지었다.
이에 대해 문유현은 “형이 4쿼터에 처음 뛰었는데 기를 살려주기 위해 한 골 준 거다. 그래도 힘은 좋더라. 다음에 만나면 밀리지 않도록 대비해야 될 것 같다. 또 맞대결을 펼치면 내가 일대일로 득점을 한 뒤에 쳐다보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문유현은 “(강)성욱이 데뷔 경기를 직관했다. 기분이 굉장히 묘하더라. 나도 빨리 데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욱이가 인터뷰에서 앞에 뽑힌 가드들보다 잘하겠다는 말을 했다. 나는 동기들 중에서 최고뿐만 아니라 앞에 뽑힌 5년 형들, 뒤에 뽑힐 5년 후배들 중에서도 최고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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