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가 피 흘리고 있다. 최근 연이어 터지고 있는 계약 소식은 그들에게 그야말로 악재 뿐이다. 2018-2019 시즌 팀의 우승을 이끈 핵심 멤버들이 줄줄이 이탈했다. 우선,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팀의 빅맨 라인업을 구성했던 서지 이바카가 LA 클리퍼스로 이적했다. 클리퍼스는 2년, 1,900만 달러를 제시했고 이바카가 이를 흔쾌히 승낙하며 1차 붕괴가 시작되었다. 2009-2010 시즌에 데뷔한 이바카는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 15.4득점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의 부활을 이끌어낸 토론토는 이바카가 이적하면서 그 수혜를 전혀 누리지 못할 전망이다.

졸지에 빅맨 로테이션이 붕괴된 상황. 토론토는 피닉스 선즈의 빅맨 애런 베인즈와 2년 1,430만 달러(팀 옵션) 계약을 맺으며 급한 불을 껐다. 베인즈는 건실한 골밑 플레이가 인상적인 센터. 지난 시즌 피닉스에서 커리어 통틀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11.5득점 5.6리바운드는 주전과 벤치를 오가는 식스맨의 기록 치고 준수하다.
하지만 손실관계를 따져보면 심각한 마이너스다. 샐러리캡상 이바카와 가솔 모두 잡는 것은 쉽지 않아보였다. 하지만 둘 다 못 잡을 것이라 예상한 이도 몇 없었을 것. 베인즈의 영입은 선후관계상 패닉 바이일 확률이 높다. 베인즈가 이바카와 가솔의 빈자리를 지워낼 수 있을까? 정답은 불보듯 뻔하다. 토론토는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사진_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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