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김현국 감독의 표정에는 안도감이 묻어났다.
경희대는 10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98-95로 승리했다. 3쿼터 한 때 17점차로 여유 있게 앞섰지만 4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 저력을 보여주며 값진 1승을 따냈다.
경희대 김현국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는데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4쿼터 중반부터 너무 루즈하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도 연장전에서 다시 뒤집는 게 우리 선수들 저력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전반을 43-44로 뒤진 경희대는 3쿼터 고찬혁, 박민채, 인승찬이 공격을 이끌며 동국대를 압도했다.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4쿼터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전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했다.
“상대에게 너무 쉽게 득점을 줬다. 반면 우리 팀은 공격에서 공을 오래 끌다가 슛을 던졌다. 그리고 득점 성공이 안 됐을 때 속공에서 준 점수가 많았다. 지난 경기도 마찬가지지만 우리 팀이 점수를 벌렸을 때 지키는 농구가 부족한 것 같다.” 김 감독의 말이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주장 박민채다. 박민채는 38분 30초를 뛰며 26점 17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김 감독은 “(박)민채가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에 힘들어 했지만 본인이 희생을 하면서 어시스트에 중점을 두다가 팀이 안 풀릴 때 공격까지 해주고 있다. 요즘 하는 걸 보면 120% 본인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단독 3위(6승 2패)로 올라선 경희대는 오는 13일 홈에서 단국대를 상대한다. 김 감독은 “단국대가 전력이 좋다. 골밑의 조재우와 앞선의 염유성이 잘해주고 있다. 빠른 공격이 장점이고 수비도 강한데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 골밑의 조재우와 외곽의 염유성을 막는 방법을 준비해서 나오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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