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름 승부처 지배’ 신한은행, 하나원큐 꺾고 단독 2위

부천/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8 19: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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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신한은행이 하나원큐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인천 신한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81-68로 승리했다. 김아름(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승부처를 지배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다연(15점 2리바운드)은 깜짝 활약을 펼쳤다. 에이스 김단비(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존재감 또한 돋보였다. 4연승(13승 7패)을 질주한 신한은행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하나원큐는 에이스 신지현(21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제 몫을 했고, 양인영(12점 12리바운드)과 정예림(13점 14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이 무너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3승 17패)에 빠지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야투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 사이 신지현과 양인영을 앞세운 하나원큐의 공격에 무더기 실점을 내줬다. 신한은행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2쿼터에도 야투 난조가 계속됐고, 한 때 13점차(16-29)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이후 김단비와 더불어 유승희와 이다연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정예림과 신지현에게 실점하면서 32-38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신한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수비에서 집중력이 살아나며 하나원큐의 턴오버를 연이어 유도했다. 공격에서는 유승희가 3점슛을 터트렸고, 이다연과 한채진도 득점을 올렸다. 김단비는 득점과 함께 상대 반칙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김아름과 변소정도 득점을 성공시킨 신한은행은 53-52로 역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후 이하은에게 앤드원 플레이를 내줬지만 김아름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 55-55 동점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신한은행의 분위기는 계속됐다. 김아름이 3점슛 2방과 연속 속공 득점으로 순식간에 10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이다연과 김단비 또한 외곽포를 터뜨리면서 단숨에 두 자리 수 점수차로 달아났다. 변소정까지 골밑에서 득점을 더한 신한은행은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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