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위닝샷 터트린 SK 김선형 “무조건 넣는다는 집념이 만든 결과”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11-08 19: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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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서울 SK 야전사령관 김선형(33, 186cm)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선형이 활약한 SK는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1-90으로 이겼다. 시종일관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김선형은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위닝샷을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SK는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하며 공동 2위를 굳건히 했다.

이날 경기서 김선형은 31분 5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매 쿼터 득점력을 뽐내며 공격을 이끈 김선형은 올 시즌 치른 1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기쁨을 더했다.

경기 후 만난 김선형은 “상대가 슛이 잘 들어가서 고전했다. 후반 내내 리드를 뺏겼는데, (최)성원이와 (양)우섭이 형이 (허)훈이를 잘 제어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경기 내내 득점포를 가동한 김선형. 특히 승부처에서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지막 순간을 돌아본 김선형은 “그전에 쉬운 슛을 너무 많이 놓쳤다. 안 들어갈때마다 (안)영준, (최)준용, (최)부경이가 리바운드를 꼭 잡아주더라. 너무 고마워서 마지막 순간에는 무조건 넣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믿음에 보답하고 싶어서 승부처에서 무조건 넣는다는 집념을 갖고 임했는데 들어가서 짜릿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김선형은 평균 16.1점으로 국내 선수 득점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이에 대해 그는 “국내 선수 득점 1위인지는 몰랐다. 지금은 그것보다 신경쓸게 더 많다. 포인트가드로서 동료들을 고루 살리면서 내 플레이도 해야하는데 아직은 그런게 부족한 것 같다. 최근 (이)대성이나 (김)낙현이 등 가드들의 활약이 뛰어난데 그들과 붙으면서 재밌는 구도를 만들고 싶다. 그러면 KBL의 인기도 좀 더 올라가지 않을까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선형은 “아직 우리 팀이 상위권에 있지만, 지금보다 더 강해질 거라 믿는다. (김)민수형이 복귀하고, (닉)미네라스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최)준용이와 (안)영준이가 제 컨디션을 찾는 2라운드 중반부터는 좀 더 막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맞춰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분명 지금보다 더 나아질 거라 본다”라며 더욱 막강해진 SK를 자신했다.

힘겹게 1승을 추가한 SK는 13일 울산으로 이동해 현대모비스를 만난다. 최근 상승세의 현대모비스를 만나 SK가 연승 모드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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