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한국시간) 11경기가 열린 NBA에선 올스타게임을 연상케 하는 폭발적인 득점 잔치가 벌어졌다. 11경기 가운데 40점 이상 기록한 선수만 5명이 나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이었다. 그야말로 미첼의 쇼타임이었다.
미첼은 시카고 불스와 연장까지 가는 혈투 속에서 무려 71점(FG 22/34)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종전 46점을 훌쩍 넘겨 개인 커리어하이 득점을 갈아 치운 미첼은 각종 기록도 새로 썼다.
우선 미첼은 NBA 역사상 7번째로 한 경기 70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데빈 부커(70점) 이후 두 번째로 70점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제 현역 선수 중 미첼보다 득점을 많이 해본 선수는 없다.
또한, 클리블랜드 구단의 최다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르브론 제임스가 가지고 있던 57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를 통해 미첼은 NBA 역사상 최초로 70점 10어시스트 이상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가 됐다. 리바운드 2개를 더 추가했다면 역사상 최초로 70점 동반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선수가 될 뻔했다. 그만큼 미첼의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미첼의 미친 듯한 원맨쇼에 시카고는 2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종료 후 헤드라인을 장식한 건 71점을 폭발한 미첼이었지만, 그의 활약이 없었다면 아마 이날 작성된 경기 기사의 제목은 더마 드로잔의 차지가 됐을 것이다. 드로잔은 44점(FG 16/32)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자신의 통산 4번째 50점 이상 경기이며, 3점슛 10개를 넣은 건 커리어 통틀어 7번째다.(*참고로 탐슨은 한 경기 9개 이상 3점슛을 10회 째 달성했는데, NBA 역사에서 한 경기 9개의 3점슛을 10회 이상 넣은 선수는 탐슨을 포함해 스테픈 커리, 데미안 릴라드 단 3명 뿐이다)

비단 이날 열린 경기 뿐만 아니라 최근 NBA에선 현대농구의 고득점 트렌드를 기반으로 평균 득점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대단한 일로 여겨졌던 30점, 40점 경기도 이제는 더 이상 낯선 광경이 아니며, 각 팀 에이스들은 매 경기 30점 이상을 밥먹듯 하며 고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2022-2023시즌이 아직 반환점을 돌지 않았지만 이는 역대로 따져도 견줄만한 페이스다.(*NBA에서 평균 30점 이상 선수를 5명 이상 배출한 사례는, 61년 전인 1961-1962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올 시즌 NBA 30점 이상 기록 횟수*
1. 루카 돈치치_27회
2. 샤이 길저스-알렉산더_21회
3. 야니스 아데토쿤보_19회
3. 조엘 엠비드_19회
3. 제이슨 테이텀_19회
*올 시즌 NBA 40점 이상 기록 횟수*
1. 루카 돈치치_8회
2. 야니스 아데토쿤보_7회
2. 조엘 엠비드_7회
4. 제이슨 테이텀_6회
5. 데빈 부커_5회
바야흐로 우리는 역대 최고 수준의 공격농구 시대에 살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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