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나와 줘야 한다” 조상현 감독 바람에 응답한 정인덕-임동섭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5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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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정인덕과 임동섭이 조상현 감독의 바람에 응답했다.

올 시즌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2위 창원 LG는 6라운드 들어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8일 외국선수 한 명이 없는 최하위 서울 삼성을 상대로 1점 차 진땀승을 거뒀고, 19일 원주 DB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23일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도 경기 내내 끌려다가 가까스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2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 창원 LG의 6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LG 조상현 감독이 최근 저조한 경기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상현 감독은 “수비는 잘 되고 있다. 내가 느끼기에는 (윤)원상이, (정)인덕이, (임)동섭이 포지션에서 득점이 나와야 한다. 선수들이 부담감을 갖고 있는지 자신감이 떨어져 있더라. 합쳐서 15점에서 20점 정도는 책임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상현 감독의 경기 전 바람에 정인덕과 임동섭이 응답했다. 먼저, 정인덕은 30분을 뛰며 9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슛을 시도했고,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수비에서는 KT의 에이스 양홍석을 악착같이 따라다녔다.

임동섭은 2쿼터 10분 동안 5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출전 시간이 길진 않았지만 장기인 3점슛 1방을 터뜨리는 등 야투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여기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며 제 몫을 하고 나왔다.

에이스 이재도와 더불어 정인덕, 임동섭이 득점에 가담하자 LG는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4쿼터 양홍석과 김준환을 앞세운 KT의 반격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아셈 마레이가 골밑에서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85-8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정인덕과 임동섭에 대해 “충분히 잘해줬다. 각자 10점에서 15점까지 바라는 게 아니다. 수비해주면서 찬스에서 슛만 넣어주면 경기 운영하기가 수월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윤원상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윤원상은 이날 6분 30초 출전에 그쳤고, 별다른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시즌 초반 기량발전상 후보로 거론되던 것과 비교해 최근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조상현 감독은 “원상이가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미팅을 통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한 번 만들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DB(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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