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 김선형은 1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19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78-72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만난 김선형은 “항상 삼성만 만나면 박빙의 경기가 나온다. 우리가 저번 경기 끝나고 오늘은 초반에 잘해보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오늘도 안 좋은 시작으로 인해 감독님께 죄송하다. 그래도 5연승 하게 돼서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김선형이 언급한 바와 같이 경기 초반 SK의 흐름은 좋지 않았다. 1쿼터 한때 8-23으로 끌려가면서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 자밀 워니와 함께 삼성의 내, 외곽을 무너뜨렸다. 김선형은 “10점 벌어질 때 ‘후반에 따라잡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안된 점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소통을 하면서 맞춰나갔던 거 같다. 감독님도 잘된 점 안된 점 짚어주셔서 위기의식은 딱히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런 경기에서도 역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묻자 그는 “선수들 개인마다 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거 같다. 선상혁 선수나 김형빈 선수도 불을 켜고 혼나면서 연습하기에 그 선수들까지도 자신감이 있다. 이제는 자기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거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과 접전을 펼치던 와중 김선형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이날 SK의 3점슛은 2개가 전부였는데 모두 김선형이 4쿼터에 기록한 것이고 삼성의 골밑을 파고드는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그는 “즐기는 거 같다. 그 상황에 부담이 있는데 이겨내는 그 희열을 즐기는 거 같다. 클러치 상황은 신인 때부터 많이 있었는데 그때랑 지금 달라진 점은 옛날에는 주로 레이업을 했다면 지금은 플로터, 3점, 미드레인지 등 다 상황에 맞춰서 하려다 보니 상대방이 어렵게 느끼는 거 같다. 옵션들이 많아졌다”며 웃음을 보였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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