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고려대 주희정 감독, 2021년 남은 경기 전승 선언하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6 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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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재범 기자] “오늘(6일) 첫 경기를 이겼다. 1차 대회에서 연세대와 4강에서 졌는데 올해 그 1패가 고려대의 마지막 패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려대는 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단국대에게 90-72로 이겼다. C조는 고려대와 단국대, 중앙대로 구성되어 있다. 고려대는 남은 중앙대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단국대는 중앙대를 이겨야만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본다.

고려대는 1쿼터를 19-9로 앞섰지만, 2쿼터 막판 35-37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10점 차이로 벌린 뒤 더 달아나지 못하며 단국대의 추격에 계속 고전했다. 고려대는 3쿼터 막판 박무빈의 연속 득점과 4쿼터 들어 신민석을 중심으로 고르게 득점하며 확실하게 달아났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하윤기가 빠지고, 김태훈은 내일 19세 대표팀에 합류해 첫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다. 이두원도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다. 서정현도 복귀한지 얼마 안 되었다”며 “주장 신민석과 부주장 정호영 두 명이 1차 대회 아쉬움을 3차 대회에서 만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첫 경기를 승리해서 고맙다. 3차 대회에서 안 흔들리고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주희정 감독은 정호영과 신민석이 간혹 실책을 범해 흐름이 끊어진다는 질문이 나오자 “민석이는 받아먹는 스타일이다. 문정현과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 문정현이 빠져서 본인이 감당할 부분이 크다”며 “호영이는 구력이 짧다.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력은 좋은데 수비가 미흡하다. 농구는 몸 싸움을 해야 하는데 몸 싸움을 안 하려고 해서 보이지 않는 실책이 많다. 실책만 줄이면 재미있는 경기를 할 거 같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실수가 많아서 분위기가 다운되는데 4쿼터처럼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으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고 답했다.

이두원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1쿼터 10분 출전한 뒤 4쿼터에 3분 31초 코트를 밟았다.

주희정 감독은 “1차 대회 때 운동을 3일 하고 복귀했다.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다. 체력적으로 괜찮다고 하는데 쉬는 시간 없이 준비를 해서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 남은 예선 한 경기에서 10~20분을 뛴 뒤 결선에서는 30분 정도 기용하려고 한다”고 했다.

고려대는 신민석의 득점이 나올 때 주도권을 잡거나 점수 차이를 벌렸다.

주희정 감독은 “민석이는 본인이 주도해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림과 멀어질수록 몸이 둔하고, 그걸 활용 못하는 성향이 있다. 민석이를 외곽으로 빼는데 외곽에서 슛 기회가 나고 어시스트도 가능하다. 세세하게 알려주는데 체력이 안 될 때가 있다. 몸 싸움을 하면 외곽슛 기회가 나도 흔들려서 몸 싸움 없이 많이 움직이기를 주문한다”며 “민석이와 호영이가 잘 해야 하지만, 김태완이 어느 정도 해줘야 손쉽게 갈 수 있다. 여기에 민석이가 내외곽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해주면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거다”고 했다.

고려대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하윤기 없이 남은 경기뿐 아니라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를 치러야 한다.

주희정 감독은 “하윤기, 이두원, 문정현이 잘 하는 선수이지만, 그들에게 치우치지 않도록 매년 준비했다. 몸과 마음을 정진하면서 준비했다. 그런 게 하루 아침에 안 된다. 제가 정식 감독을 맡은 후 2년 동안 준비한 노력의 결과물이 나타나지 않을까 한다. 3차 대회에서 나타났으면 한다”며 “오늘 첫 경기를 이겼다. 1차 대회에서 연세대와 4강에서 졌는데 올해 그 1패가 고려대의 마지막 패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올해 남은 경기를 전승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고려대는 8일 중앙대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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