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 U12는 25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2024 KBL 유소년 주말리그 서울 SK U12와의 결승에서 33-19로 승리했다.
김현재(20점 11리바운드)가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골밑에서 맹위를 떨쳤다.
SK는 이렇다 할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고, 공수 양면에서 삼성에 밀렸다.
라이벌 매치답게 팽팽한 흐름이 지속됐다. 먼저 주도권을 쥔 건 삼성이었다. 김한준이 3점슛 3개를 퍼부으며 초반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SK의 반격도 매서웠다. 김범석을 중심으로 조민서, 허민준이 힘을 내며 12-14, 1쿼터를 대등하게 맞섰다.
그러나 한창 불이 붙으려던 2쿼터 균형의 추는 순식간에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1쿼터 잠잠했던 김현재의 득점포가 본격적으로 가동된 것. 김현재가 골밑에서 맹위를 떨치며 18-8, 단숨에 격차를 크게 벌렸다.
한 번 흐름을 잡은 삼성은 멈출 줄 몰랐다. 김겸이 공격에 가세해 득점을 거들었고 김하율도 점수를 보탰다. SK는 한예성과 이주한을 앞세웠지만, 삼성의 탄탄한 수비망에 가로막혔다.
SK의 저항은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삼성은 견고했고, 끝내 정상을 차지했다.

MVP에 선정된 김현재는 “이겨서 너무 기분 좋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기 위해 세달 전부터 이 대회를 목표로 동료들과 열심히 연습했다. 열심히 노력한 대가를 얻은 것 같아 더욱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SK가 우리와 실력이 가장 비슷하고 가장 강한 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비등 비등할거라 예상했지만 2쿼터부터 우리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팀원들 간의 소통이 잘 이뤄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세달 전부터 손발을 맞추며 원팀으로 똘똘 뭉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185cm라는 큰 신장에 유려한 움직임, 중거리슛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그는 초등부 무대를 섭렵하고 있다. 그런 그는 지난 해 12월,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렸던 2023 전국 유소년 우수팀 초청 통합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엘리트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다. 그의 꿈은 현재진행형일까.
말을 이어간 그는 “여전히 유효하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그 목표치에 한발 다가선 느낌이다. 실력을 더 갈고 닦아 엘리트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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