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G 연속 20+점’ SGA, 전설과 어깨 나란히…체임벌린의 또 다른 기록만 남았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30 01: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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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신기록을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2위에 오른 것만 해도 대단한 행보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다시 전설을 소환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NBA 2025-2026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37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길저스 알렉산더를 앞세워 123-119로 승,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승률은 무려 0.950(19승 1패)까지 끌어올렸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이날 경기를 통해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지난해 11월 2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출전할 때마다 20점 이상을 기록해왔다. 지난 시즌 72경기에 이어 올 시즌 20경기를 더해 무려 92경기 연속 20점 이상 행진 중이다.

92경기 이상 이 기록을 이어갔던 선수는 단 1명뿐이었다. 1경기 100점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한 윌트 체임벌린이다. 체임벌린은 126경기 연속 기록을 달성해 1위에 올라있을 뿐만 아니라 2위까지 자신의 이름으로 도배한 터였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체임벌린과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제 1위에 도전하게 됐다. 일단 오는 12월 1일 포틀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도 20점 이상을 작성하면, 단독 2위로 올라선다.

지난 시즌에 생애 첫 정규시즌 MVP로 선정된 데 이어 오클라호마시티에 V1을 안겼던 길저스 알렉산더는 올 시즌에도 MVP 후보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지난 시즌(32.7점)보다 소폭 상승한 32.9점에 3점슛 2.2개 4.9리바운드 6.7어시스트 1.6스틸을 곁들였다. 오클라호마시티 역시 길저스 알렉산더를 앞세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15-2016시즌에 세웠던 한 시즌 최다승(73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소식을 주로 다루는 현지 언론 ‘썬더러스 인텐션스’는 길저스 알렉산더에 대해 “3점슛까지 안정감을 더했다. 데뷔 후 가장 높은 성공률(42.3%)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도 자체도 크게 늘었다. 평균(3.8개)보다 많은 5.2개를 시도한 가운데에도 성공률이 높다는 건 고무적이다. 슛을 주무기로 내세운 가드들에 비하면 많지 않은 편이지만, 트렌드와 다른 유형이라도 NBA를 지배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10점 이상 연속 경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다. 르브론은 무려 1297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점 연속 경기 *표시는 현재진행형
1위 1297경기 *르브론 제임스
2위 866경기 마이클 조던
3위 787경기 카림 압둘자바

20+점 연속 경기 *표시는 현재진행형
1위 126경기 윌트 체임벌린
2위 92경기 윌트 체임벌린,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4위 79경기 오스카 로버트슨

30+점 연속 경기
1위 65경기 윌트 체임벌린
2위 32경기 제임스 하든
3위 31경기 윌트 체임벌린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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