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9-72로 승리했다. SK는 기선을 제압, 창원 LG와 맞붙는 4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6강 1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4%(47/50)다.
SK는 홈경기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발휘하는 팀이다. 2007-2008시즌을 맞아 스포츠에 엔터테인먼트를 더한 스포테인먼트를 도입, KBL을 대표하는 인기 팀으로 도약했다. 암흑기 시절에는 홈 팬들에게 가장 큰 선물인 승리를 안기는 데에 아쉬움이 따랐지만,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2012-2013시즌을 기점으로 홈 승리에 익숙한 팀으로 변모했다.
독보적인 홈 연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SK는 2012-2013시즌 초반인 2012년 11월 2일 KCC전을 시작으로 다음 시즌인 2013년 11월 20일 고양 오리온스(현 캐롯)와의 경기에 이르기까지 홈 27연승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의 12연승이었다.
SK 이후 많은 팀들이 홈 최다연승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SK의 기록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SK의 뒤를 잇는 2위는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17연승이다. 당분간 27연승에 도전할 대항마도 없다.
SK는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 홈 최다연승까지 새로 썼다. SK는 이날 전까지 홈 10연승 중이었다. 2017-2018시즌 4강 1차전인 2018년 3월 29일 KCC전을 시작으로 2021-2022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한 지난해 5월 10일 안양 KGC전에 이르기까지 달성한 기록이다.
SK에 앞서 KGC가 역대 최초로 플레이오프 홈 10연승을 질주했지만, 지난해 5월 8일 SK에 패해 홈 10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KGC와 공동 1위에 오르며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마쳤던 SK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첫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 KBL의 플레이오프 역사를 새롭게 쓴 팀이 됐다.
SK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SK는 오는 5일 KCC와의 6강 2차전에서 플레이오프 홈 12연승을 노린다.
플레이오프 홈 최다연승 순위
1위 SK 11연승(2018.3.29. vs KCC~2023.4.3. vs KCC)
2위 KGC 10연승(2021.4.11. vs KT~2022.5.6 vs SK)
3위 삼성 8연승(2006.4.8 vs 오리온스~2008.4.21 vs 동부)
4위 오리온스 7연승(2015.3.14 vs LG~2016.3.29 vs KCC)
5위 KCC 6연승(2009.5.1 vs 삼성~2010.4.4 vs 모비스)

1위 SK 27연승(2012.11.2 vs KCC~2013.11.20 vs 오리온스)
2위 전자랜드 17연승(2018.11.11 vs 오리온~2019.3.9 vs KGC)
3위 KGC 15연승(2015.2.22 vs KCC~2015.12.6 vs 동부)
4위 삼성 13연승(2016.2.17 vs KT~2017.1.10 vs SK)
5위 모비스 12연승(2006.10.28 vs 전자랜드~2006.12.30 vs KTF)
#사진_유용우 기자, KBL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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