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에 뜰 'K-듀란트' 이유진, 얼리엔트리 결심한 이유…"빨리 적응해 많은 걸 배워야 하잖아요"

신촌/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7 08: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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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홍성한 기자] "남들보다 빨리 적응해 많은 걸 배워야 하잖아요."

연세대는 26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중앙대와 맞대결에서 96-57로 이겼다.

연세대 벤치에서는 최근 얼리엔트리를 선언한 2학년 이유진(200cm, F)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유진은 어렸을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유망주다. 200cm 신장에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고 득점력까지 갖춘 포워드다. NBA 스타 케빈 듀란트(휴스턴)와 비슷한 플레이스타일로 'K-듀란트'라는 별명이 붙여지기도 했다. 한국농구에서는 보기 힘든 자원. 강력한 로터리픽 후보다.

올 시즌 대학리그 성적은 12경기 출전 평균 10.7점 5.8리바운드 3.0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은 44.7%(17/38)에 달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이유진은 "조금 더 일찍 프로 무대에 뛰어들어 남들보다 빨리 적응해 많은 걸 배우고 싶어서 얼리엔트리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팀에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팀이든 가서 빨리 적응하고 스며들어 조금이라도 승리에 도움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얼리엔트리 결심 후 이유진의 마음속은 기대감과 설렘이 공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유진은 "확실히 기대가 크다. 그런데 걱정도 만만치 않다. 이제 진짜 내 직장이 되는 거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보다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무게감이 많이 더 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많은 관심에서 오는 부담감은 어떻게 이겨내고 있었을까? 이유진은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 나는 나대로 열심히만 하면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경기, 운동에 집중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노력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는 충격의 대학리그 3연패를 경험하고 이날 승리를 통해 탈출했다. 이유진은 "처음이다 보니까 되게 당황스러웠다. 어떻게 다시 올라가야 할지도 막막했다. 농구하면서 어짜피 경험했어야 할 상황이니 이에 대해 일찍 배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이번 경기는 작은 부상이 있어 뛰지 못했다. 대학에서 마지막 시즌이 됐는데, 가기 전에 후회 없이 좋은 기록과 추억 많이 만들고 가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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