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98-66으로 승, 2연패를 깼다.
그동안 속공을 잃었던 SK는 승리마저 빼앗겼다. 15일 LG전에서 67-76으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쓰라린 패배 원인은 속공 득점. 0점에 불과한 SK의 속공에 의한 득점에 리바운드와 수비까지 흔들렸다. 13일 패배한 DB전 또한 속공 득점은 0점. 리그 내 ‘달리는 농구’의 대표 격인 SK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작은 걸 놓쳐 쉬운 득점을 내준 지난 경기들이 아쉽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속공 득점이 0점이라 휴식기 동안 신경 쓸 것이 많았다”며 “경기 후반에 슈팅률이 떨어지면 속공에 나서야 한다. 우리가 속공을 넣든, 상대에게 내주든 속공 득점은 쉽게 만회되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2쿼터에 돌입한 SK, 작전명은 합심. 수비수 오재현, 최원혁이 속공 득점을 올려 SK의 팀 컬러를 살리고 내곽은 베테랑 오세근과 리온 윌리엄스가 버텼다. 쏠쏠히 자유투 6점을 해낸 최부경도 뺄 수 없다. 역시 하이라이트는 워니의 덩크슛 한 방, 호쾌하게 림을 내리치는 워니에 홈 팬들의 환호가 터졌다. 전반은 54-37, 승부의 추가 SK로 기울었다.
후반에도 이변은 없었다. 오재현이 왼쪽 코너 3점슛에 성공, 연이은 자유투마저 림을 갈랐다. 허일영까지 3점포를 가동, 끓어오른 잠실에 워니가 다시 덩크슛을 꽂으며 포효했다. 리온, 오세근의 득점 몰이와 최원혁의 스틸을 더해 SK는 74-54로 3쿼터를 마쳤다.
막바지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SK는 20점 차를 유지하며 출전 기회가 적었던 김형빈, 문가온과 신인 이경도가 코트를 밟았다. 2위 싸움에 뛰어든 SK, 끝까지 공주의 미소를 지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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