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64-57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통산 11번째 챔피언결정전, 10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김정은(18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박지현(17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단비(1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반면, 창단 4시즌 만에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BNK썸은 전력 차를 실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소희(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무릎부상을 딛고 출전한 김한별(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컨디션 난조를 보여 아쉬움을 삼켰다.
우리은행은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김단비, 박지현이 연속 7점을 합작하며 1쿼터를 시작한 후 1쿼터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BNK썸의 3점슛을 원천봉쇄한 가운데 최이샘은 버저비터로 BNK썸에 찬물을 끼얹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8-9였다.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김정은과 최이샘이 분전했지만, 내외곽을 오간 이소희의 화력을 봉쇄하지 못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실책을 4개 범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최이샘이 1쿼터에 이어 다시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쿼터를 마무리했지만, 승리를 확신하기엔 이른 시점이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했지만, 주도권만큼은 빼앗기지 않았다. 박지현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끈 우리은행은 BNK썸의 속공을 저지하며 10점 안팎의 리드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이어 경기 종료 30초 전 김단비의 돌파 득점에 힘입어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우리은행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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