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맞대결이 열린 울산동천체육관. 이날 경기 종료 후 유재학 현대모비스 총감독의 은퇴식이 예정되어 있었다.
유재학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724승 533패를 기록했다. 경기수 1257경기와 724승은 모두 KBL 최다 기록이다. 현대모비스에서 거둔 574승도 현재 정규리그 통산 529승의 전창진 KCC 감독보다 더 많다.
그만큼 현대모비스을 오랜 기간 이끌며 6차례 챔피언 등극을 이끌었다.
경기 전에 당연히 양팀 감독과 사전 인터뷰에서 유재학 총감독이 화두에 올랐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관리를 제일 많이 배웠다. 농구는 말할 것도 없다. 그 위치가 되었을 때 선수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관리에는 소통도 포함된다. 밀당을 안 하실 거 같은데 하셨다. (팀 운영을) 주먹구구식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어느 순간에는 자율로 갔다. 팀 훈련을 줄이고, 개인훈련을 늘리는 게 어떤지 말씀도 하셨다. 일본을 봐도 우리나라처럼 운동을 많이 안 해서 개인운동 시간을 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셨다. 운동시간도 관리에 포함된다. 운동시간에는 선수와 타협이 없었다. 그런 문화가 내려온다”고 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대단한 분이시다. 평가를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훌륭한 분이시고 배울 점도 많다”며 “다른 감독도 마찬가지겠지만 선수로도, 감독으로 레전드다. 그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 마찬가지”라고 유재학 총감독을 치켜세웠다.
유재학 총감독은 플레이오프까지 현대모비스와 인연을 이어나간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은퇴식이라고 하지만, 현대모비스와 인연이 끝나는 것을 의미할 뿐 실제로 감독에서도 완전히 은퇴하는 의미는 아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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