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끝이 안 보이는 DB의 추락, 2,816일 만에 8연패 아픔 겪었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11-03 20: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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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DB는 언제까지 추락할까.

원주 DB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1-73으로 패했다. 개막 3연승 후 8연패. 고개를 들 수 없었다.

DB는 고양 원정에서 무기력함을 이겨내지 못했다. 32득점을 기록한 저스틴 녹스를 제외하면 제 역할을 한 선수가 없을 정도. 국내선수들 중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낸 이는 없었다.

윤호영과 김종규, 두경민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제외된 DB. 어쩌면 그들의 추락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상범 감독 부임 이후 DB는 매번 저평가받아왔다. 그들은 객관적 전력으로 승부하는 팀이 아니었으며 매번 상상 이상의 정신력을 발휘하며 강팀을 꺾어왔다.

그러나 오리온 전에서의 DB는 이미 꼬리를 내린 강아지와 같았다. 1쿼터까지는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2쿼터부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오로지 외국선수들에게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선수에 의지하지 않고 국내선수들 역시 주인공이었던 지난 DB와는 굉장히 다른 면을 이날 보인 것이다.

결국 DB는 오리온에 패했고 결국 8연패로 이어졌다. 이상범 감독 부임 이후 첫 8연패이며 2013년 2월 17일 이후 2,816일 만에 겪은 아픔이기도 하다.

불행 중 다행히 DB는 김종규의 주말 경기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두경민은 2주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골밑의 기둥인 김종규가 건강히 돌아온다면 지금의 위기를 이겨낼 원동력을 얻게 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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